전북지역 무면허 교통사고..5년간 1078건에 사망 5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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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에서 최근 5년간 발생한 무면허 교통사고로 51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부산 북구·강서구을)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6~2020년) 전북지역 무면허 교통사고는 모두 1078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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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지역에서 최근 5년간 발생한 무면허 교통사고로 51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부산 북구·강서구을)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6~2020년) 전북지역 무면허 교통사고는 모두 1078건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51명이 숨지고, 1557명이 다쳤다.
연도별로는 2016년 168건(사망 12명·부상 236명), 2017년 233건(사망 13명·부상 341명), 2018년 218건(사망 12명·부상 314명), 2019년 226건(사망 5명·부상327명) 지난해 233건(사망 9명·부상 339명) 등이다.
전국적으로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2만4814건의 무면허 운전 교통사고가 발생해 827명이 숨지고, 3만5883명이 부상을 입었다.
특히, 10~20대 무면허 교통사고는 8708건으로 전체 사고의 35%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5년 사이 무면허 사고는 10대가 513건에서 833건, 20대 740건에서 1230건으로 늘어 각각 62.4%, 66.2%가 급증했다.
김도읍 의원은 "정부의 카세어링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도입된 이후 1020세대의 무면허 예방을 위해 특별단속 강화와 기술적·제도적 보완을 하고 있지만 무면허 교통사고는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국민의 안전과 생명에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특단의 조치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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