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우팅카드 훔치자 보복구 응징..보루키, 3G 출전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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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의 스카우팅카드(공략용 분석카드)를 집어간 대가로 탬파베이 레이스의 케빈 키어마이어를 맞춘 뒤 퇴장당했던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구원 투수 라이언 보루키가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토론토의 요구에도 탬파베이는 그 카드를 바로 돌려주지 않았고, 결국 22일 경기가 끝난 뒤 탬파베이의 케빈 캐시 감독이 사과를 해 일단락되는 듯했지만 보루키가 23일 키어마이어에 몸에 맞는 볼을 던졌고, 심판들은 이를 빈볼로 판정해 보루키를 퇴장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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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LA, 이사부 통신원] 포수의 스카우팅카드(공략용 분석카드)를 집어간 대가로 탬파베이 레이스의 케빈 키어마이어를 맞춘 뒤 퇴장당했던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구원 투수 라이언 보루키가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보루키에게 3경기 출전 정지와 함께 액수가 공개되지 않은 벌금 징계도 결정했다. 그러나 보루키는 이 같은 징계를 받자마자 바로 어필했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도 1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같은 상황에서 자동으로 내려지는 징계다.
몬토요 감독은 "투수가 퇴장을 당하는 순간 나에게도 징계가 내려질 것을 알았다"면서 "우리의 피칭 코치가 어제 항의하는 것을 봤으면 우리가 빈볼을 원하지 않았다는 것을 모두가 알 것이다. 나는 이미 이같은 상황을 경험했고, 징계가 나올 것을 알았다. 다 과거의 일이다"라고 말했다.
몬토요 감독은 징계를 소화하기 위해 이날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자리를 비우고 존 슈나이더 코치가 대신 팀을 이끈다.
보루키는 어필을 했기 때문에 사무국의 최종 결정이 나올 때까지는 출전이 가능하다.
지난 21일 탬파베이와 토론토의 경기 중 키어마이어가 홈에서 포수 알레한드로 커크에게 태그아웃을 당하는 순간, 커크의 왼쪽 손목에서 빠진 스카우팅 카드를 키어마이어가 주운 뒤 그대로 덕아웃으로 돌아가 필드 코디네이터에 전달한 일이 있었다.
토론토의 요구에도 탬파베이는 그 카드를 바로 돌려주지 않았고, 결국 22일 경기가 끝난 뒤 탬파베이의 케빈 캐시 감독이 사과를 해 일단락되는 듯했지만 보루키가 23일 키어마이어에 몸에 맞는 볼을 던졌고, 심판들은 이를 빈볼로 판정해 보루키를 퇴장시켰다. /lsb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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