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V리그서 뛰는 김동수-김태민 코치, 최초 ACL 진출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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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프로축구리그에서 활약하는 태극전사들이 최초로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무대를 밟는다.
이에 따라 현재 V리그 1위팀 호앙아인잘라이(9승2무1패)에서 뛰는 김동수와 김태민 코치는 ACL 진출권을 획득하게 됐다.
한국 U23 대표팀을 거치며 각광받던 수비수 김동수는 지난해 FC안양에서 올해 초 베트남 리그로 이적했다.
베트남의 리그중단이 길어지면서 현재 김동수는 국내에 머물며 컨디션을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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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베트남 프로축구리그에서 활약하는 태극전사들이 최초로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무대를 밟는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전반기 일정을 조기 종료한 베트남 V리그는 2021시즌 후반기 잔여일정을 취소하기로 24일 결정했다. 1위팀에게 우승팀 자격이 부여되지 않는다. 승격팀과 강등팀도 없이 14개 팀이 다음 시즌에 그대로 1부 리그에서 경쟁한다.
아울러 ACL 진출팀은 전반기 12라운드까지 성적을 기준으로 부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재 V리그 1위팀 호앙아인잘라이(9승2무1패)에서 뛰는 김동수와 김태민 코치는 ACL 진출권을 획득하게 됐다.
일본 J리그와 중국슈퍼리그, 중동리그에서 뛰는 한국선수가 ACL에 진출해 K리그 팀과 경쟁하는 일은 많다. 하지만 베트남에서 뛰는 한국선수와 코치가 ACL을 경험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한국 U23 대표팀을 거치며 각광받던 수비수 김동수는 지난해 FC안양에서 올해 초 베트남 리그로 이적했다. 호앙아인잘라이는 K리그에서 뛰었던 쯔엉이 주장을 맡고 있는 베트남 명문팀이다. 김동수는 탄탄한 수비능력을 인정받으며 팀의 리그 1위에 기여했다.
베트남의 리그중단이 길어지면서 현재 김동수는 국내에 머물며 컨디션을 점검하고 있다. 김태민 코치는 박항서 사단에 합류해 베트남 국가대표팀에서 힘을 보태고 있다.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2패를 당한 베트남대표팀은 오는 10월 7일 UAE에서 중국과 경기를 앞두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김동수, 김태민 코치 / 디제이 매니지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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