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128명 추가..작년 3월 1차 대유행 후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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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128명이 신규 확진됐다.
이는 1차 대유행 막바지인 지난해 3월 11일 131명 이후 최다 확진자 발생이다.
대구시와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4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8명(지역감염 128)으로 총 확진자는 1만4815명(지역감염 1만4515 해외유입 300명)이다.
두 번째 사망자는 확진자의 접촉자로 시행한 검사에서 8월 28일 확진, 대구가톨릭대병원으로 입원해 치료했지만 폐렴 등 증상이 악화, 23일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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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에서 128명이 신규 확진됐다. 이는 1차 대유행 막바지인 지난해 3월 11일 131명 이후 최다 확진자 발생이다.
특히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달성군 유흥주점과 서구 노래방, 사우나 관련 등에서 확산세가 지속, 시와 방역당국에 초 비상이 걸렸다.
대구시와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4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8명(지역감염 128)으로 총 확진자는 1만4815명(지역감염 1만4515 해외유입 300명)이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609명으로, 지역 내외 13개 병원에 296명, 생활치료센터에 306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코로나19' 사망자가 2명 발생헸다. 첫 번째 사망자는 유증상으로 시행한 검사에서 9일 확진, 경북대병원으로 입원해 치료했으나 폐렴 등 증상이 악화돼 23일 사망했다.
두 번째 사망자는 확진자의 접촉자로 시행한 검사에서 8월 28일 확진, 대구가톨릭대병원으로 입원해 치료했지만 폐렴 등 증상이 악화, 23일 숨졌다.
특히 추석 연휴 직후인 23일 하루에만 서구·달성군 소재 유흥시설(55명)과 서구 소재 사우나(27명) 등에서 8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구·달성군 소재 유흥시설 관련, 20일 첫 확진자 발생 후 노출 동선인 서구 소재 노래연습장과 달성군 소재 단란주점 이용자 및 종사자 등 검사 결과 76명이 추가 확진됐다.
두 시설 모두 베트남 국적의 외국인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로, 마스크 착용이 어렵고, 밀집·밀접·밀폐 3밀 환경으로 대규모 전파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또 첫 확진자는 명절 전후 기간 결혼식, 생일파티 등 친인척, 지인 모임을 통한 밀접접촉이 많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시와 방역당국은 해당 시설 2개소 이용자에 검사 안내 재난 문자를 발송했고, 개별 확진자에 대한 심층역학조사를 바탕으로 밀접접촉자 120명의 검사 및 자가격리를 시행했다.
또 해당 시설 2개소를 즉시 폐문 조치했으며, 운영자와 종사자 모두 진단검사를 완료했다.
시는 주한베트남대사관과 공조,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베트남 커뮤니티 대표자들을 통해 신속하게 상황을 공유하고 검사를 독려하고 있다.
시는 산업단지 등 베트남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사업주에 대해 오는 26일까지 근로자가 PCR 검사를 받고 음성 확인이 된 경우에 출근할 수 있도록 강력하게 권고했다. 또 베트남 등 외국인 전용 유흥시설 및 외국인이 자주 찾는 식당·까페는 운영자 및 종사자의 선제적 PCR검사를 실시하고 음성 확인이 될 때까지 영업을 자제해 줄 것을 강력 요청했다.
확진자가 많이 발생한 서구 소재 사우나2 관련, 21일 첫 확진자 2명의 역학조사 중 확진자가 이용한 서구 소재 사우나 종사자 및 이용자에 대한 검사결과 29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에 23일부터 시, 구·군 9개반 27명을 편성해 목욕장 241개소 대상 수시 모니터링 및 특별점검을 실시 중이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24일 오전 이와 관련 긴급 브리핑을 갖고 "외국인이 주로 이용하는 유흥시설에 대해 관·경 특별합동점검 등 집중 점검을 실시할 것"이라며 "이번 유행상황을 하루 빨리 안정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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