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어선에서 일하던 불법체류 베트남인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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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양경찰서는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 승선해 있던 불법체류자를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24일 밝혔다.
여수해경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20분쯤 고흥군 외나로도 동방 해상에서 7톤급 어선 A호(연안통발, 승선원 3명) 승선원을 조회한 결과 국적이 다른 승선원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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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뉴스1) 서순규 기자 = 여수해양경찰서는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 승선해 있던 불법체류자를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24일 밝혔다.
여수해경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20분쯤 고흥군 외나로도 동방 해상에서 7톤급 어선 A호(연안통발, 승선원 3명) 승선원을 조회한 결과 국적이 다른 승선원이 확인됐다.
승선원 명부에는 한국인이 승선한 것으로 기재돼 있으나 베트남 국적의 B씨(26)가 승선해 있어, 신원을 조회한 결과 체류지역이 제주특별자치도로 확인돼 근무지 무단이탈 현행범으로 체포해 여수출입국 외국인사무소에 신병을 인계했다.
출입국관리법에서는 외국인이 대한민국에 체류하는 동안 근무지를 변경할 때에는 허가를 받아야 하고, 근무처가 아닌 곳에서 근무한 자 및 고용한 자는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해경 관계자는 "불법체류자 및 체류지 무단이탈 외국인과 불법 취업을 시키는 고용주에 대해 단속을 강화해 엄중 처벌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단속을 해 나갈 방침이다"고 전했다.
여수해경은 최근 3년간 총 85명(19년 30명, 20년 42명, 21년 9월 현재 15명)의 불법체류자를 검거했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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