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고향 찾았다'가 전남서 타지역 관련 55명 확진

전원 기자 2021. 9. 2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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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에서 추석 연휴 기간 63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이 중 60%가 타지역과 관련된 확진자로 나타났다.

이들은 모두 타지역과 관련된 확진자로 추석 연휴 전남을 찾았다가 확진되거나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 등으로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추석연휴가 시작된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총 80명의 확진자 중 68.75%인 55명이 타지역과 관련된 감염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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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23일까지 타지역 거주자 40명·도민 15명 양성
방역당국 "타지역 가족 접촉시 검사 받아달라" 당부
2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434명 증가한 29만5132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2434명(해외유입 18명 포함)의 신고 지역은 서울 907명(해외 4명), 경기 708명(해외 4명), 부산 30명(해외 1명), 대구 128명, 인천 140명, 광주 42명, 대전 71명, 울산 30명, 세종 16명, 강원 43명, 충북 60명, 충남 75명, 전북 62명, 전남 17명, 경북 46명(해외 1명), 경남 38명(해외 1명), 제주 14명, 검역과정 7명이다.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에서 추석 연휴 기간 63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이 중 60%가 타지역과 관련된 확진자로 나타났다.

특히 명절이 끝난 이후 첫날에 나온 17명의 확진자가 모두 타지역과 관련된 확진자로 파악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24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전날 전남에서는 17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 보면 순천 5명, 보성 2명, 장흥 2명, 영암 2명, 목포 1명, 무안 1명, 신안 1명, 나주 1명, 광양 1명, 고흥 1명 등으로 10개 시군에서 발생했다.

이들은 모두 타지역과 관련된 확진자로 추석 연휴 전남을 찾았다가 확진되거나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 등으로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명절 연휴 기간 타지역을 방문했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지역민들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7명 중 4명의 거주지가 타지역이고 13명은 전남 주민인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추석 연휴기간에는 6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 중 38명이 타지역과 관련된 감염으로 파악됐다.

36명은 타지역에서 거주한 것으로 나타났고, 2명은 전남도민인 것으로 확인됐다. 36명의 타지역 거주자들은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유증상 등으로 진단검사를 받아 확진됐다.

2명의 전남도민은 타지역에서 온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이에 추석연휴가 시작된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총 80명의 확진자 중 68.75%인 55명이 타지역과 관련된 감염으로 파악됐다.

타지역 거주자는 40명이고, 15명은 전남지역 거주자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 떨어져 지내던 가족들이 본가로 모이면서 타지역 접촉자 관련 확진자가 늘었다"며 "당분간은 추석발 확진자가 더 나올 것으로 예상되니 타지역에 거주하는 가족들을 접촉했다면 진단검사를 꼭 받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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