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최고 이공계 두뇌 대결..KAIST·포스텍 '사이버 학생교류전'

입력 2021. 9. 2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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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이공계 대학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 학생들이 격돌하는 ʻ제2회 사이버 이공계 학생교류전ʼ이 24~25일 양일간 개최된다.

이번 교류전을 준비한 KAIST 기획단장 안우근 학생은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교류전이지만 건전한 경쟁을 통해 양교 학생들이 소속감과 자부심을 느끼고 공학도 간의 유대감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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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이공계 대학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 학생들이 격돌하는 ʻ제2회 사이버 이공계 학생교류전ʼ이 24~25일 양일간 개최된다.

양교는 지난 2002년부터 매년 대전과 포항을 번갈아 오가는 종합 교류전을 개최해왔다. 그러나 코로나19의 확산 상황을 고려해 지난해부터 비대면 온라인 교류전으로 대체해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해킹·인공지능(AI) 경연대회·과학퀴즈 등 3종목의 과학경기가 진행된다. 또한 야구·축구·농구 등 대면 교류전에서 진행해오던 구기 종목을 대신해 리그 오브 레전드(공식전) 및 카트라이더 등 e-스포츠 경기 2종목을 추가해 총 5개 종목에서 대결을 펼친다.

과학도들의 사이버 교류전이라는 명성을 빛내줄 해킹 대회는 24일 오후 9시부터 25일 오전 9시까지 12시간에 걸쳐 치러진다. 각 학교를 대표하는 7명의 선수단이 문제를 풀어 점수를 많이 획득한 팀이 승리한다.

AI 경연대회에는 양교 선수단이 직접 개발한 인공지능 코드가 사용된다. 주어진 지도 안에서 더 많은 지역을 차지하는 프로그램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과학퀴즈 종목에는 학교별로 6인의 선수단이 출전한다. 양교 교수들이 직접 출제한 5개 분야(수리과학·물리학·화학·생명과학·전산학)의 퀴즈를 풀어 수식 타일을 획득한 뒤, 이를 효율적으로 배치해 더 높은 점수를 얻어내는 방식이다.

e-스포츠 종목에는 전직 프로게이머인 클라우드템플러와 이중선이 각각 리그 오브 레전드와 카트라이더 종목의 해설을 맡아 전문성과 재미를 더한다.

또한 행사 전날인 23일에는 공식 종목에 포함되지 않는 번외 경기가 개최됐다. 스타크래프트 1·리그 오브 레전드(친선전)·피파온라인4 등 3개 종목에서 양교 선수단이 자웅을 겨뤄 포스텍이 2대 1의 스코어로 승리했다.

정식 경기에서 3종목 이상 승리한 대학이 종합 우승을 차지한다.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교류전에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이벤트도 준비됐다. KAIST는 각 종목의 결과를 예측하고 배팅한 점수를 합산해 순위에 따라 상품을 수여하는 ʻ카포전 토토ʼ를 진행한다.

이번 교류전을 준비한 KAIST 기획단장 안우근 학생은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교류전이지만 건전한 경쟁을 통해 양교 학생들이 소속감과 자부심을 느끼고 공학도 간의 유대감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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