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으로 패갈라진 與 경선.. 원팀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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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대장동 의혹' 사건 탓에 더불어민주당 경선 주자들이 반으로 쪼개졌다.
민주당 후보 결정까지 남은 시간은 2주 안팎에 불과한데 '대장동 의혹' 사건이 정치권의 중심으로 밀려들며 당내 경선 후유증 우려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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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측 "대장동은 전형적 네거티브.. 미래 얘기하자"
민주당 경선 종반전.. 10월 초 최종후보 확정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이른바 ‘대장동 의혹’ 사건 탓에 더불어민주당 경선 주자들이 반으로 쪼개졌다. 구도로만 보면 이재명 경기 지사가 설정한 ‘반(反) 이낙연’ 전선이다. 민주당 후보 결정까지 남은 시간은 2주 안팎에 불과한데 ‘대장동 의혹’ 사건이 정치권의 중심으로 밀려들며 당내 경선 후유증 우려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이낙연 전 대표는 ‘화천대유 방지법’으로 공세적 정책 전략을 폈다.
김종민 이낙연 캠프 정치개혁비전위원장은 24일 오전 CBS라디오에 출연 “대장동 사업 전체에 대해 우리 민주당이 (이재명 캠프를) 감싸는 듯이 보이는 것은 저는 위험하다고 본다”며 “대장동 사업 전체가 아무 문제도 없다라고 주장하는 것은 민주당 차원에서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또 “유동규 당시 직무 대리가 문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 그 양반이 과연 민간업자들하고 대화하면서 이게 약간 특정인에게 유리하게 구조를 짰는지 안 짰는지 이게 사실 핵심”이라며 “우리 민주당이 말을 보탤 필요가 없다. 아직은 불확실하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의 ‘민주당 대응이날 발언은 이 지사의 전날 ‘공동대응’ 요청에 대한 반박 차원으로 해석된다. 이 지사는 전날 ‘대장동 의혹’과 관련 자신의 입장 지지를 표명한 대선주자 추미애 전 장관과 김두관 의원에게 ‘공동대응’을 요청했다.
‘대장동 의혹’에 대한 이 지사측의 공동 대응 요청엔 민주당 역시 선을 긋고 있다. 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후보간 공동 대응은 후보 캠프서 나름대로 입장 정해 할 일이라 생각한다. 당이 할 일이 있고 후보 캠프가 할 일이 있다. 서로 경쟁하고 협력도 해야하는게 후보들이기 때문에 그런부분 잘 감안해서 현명하게 판단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민석 이재명 캠프 총괄특보단장은 같은 방송에 출연 “지금 호남에서는 대장동 건 때문에 많은 분들이 짜증내 하고 있다. 이게 네거티브다. 그리고 이낙연 후보 측에서 대장동 프레임은 국힘에서 짜놓은 프레임이지 않냐”며 “이 프레임 속에서 이낙연 후보도 같이 싸워주고 있는 것에 대해서 좀 실망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지사측과 이 전 대표측의 ‘내전 상황’은 갈수록 첨예해 지고 있다. ‘수박 논란’은 일베 논란으로 확장되면서 갑론 을박이 계속되고 있고, 대장동 의혹 사건은 여권 내 후보 간 균열을 일으키고 있으며, 각 캠프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는 의원들 사이 걸리도 벌리고 있다. 한 캠프 관계자는 “경선 후유증은 여야를 불문하고 계속 앙금처럼 남는다”고 말했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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