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에서 빛나는 스케이트..주말의 전시·공연

2021. 9. 2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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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작품을 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직접 체험하게 하는 설치미술작가 구정아의 야광 스케이트 보울 파크를 세계 여섯 번째, 국내에서는 최초로 만날 수 있습니다. 주말의 전시와 공연을 이상주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어둠 속에서도 빛나는 거대한 공간.

2012년 지역 재생과 젊은 세대 관심을 목적으로 프랑스 바시비에르 섬에 설치한 야광 스케이트 파크는 구정아 작가를 세계적인 스타로 만들었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작가의 대표작인 '스케이트 파크' 시리즈의 10년을 확인하고 작품의 영감을 준 자연을 만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구정아 / 작가 - "작품을 보러오시는 분들이 이렇게 넓은 공간도 보고 우리가 감상할 수 있고 나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고 그런 시간이 충분히 자유롭게 그런 거를 경험할 수 있게 되길."

단색화의 거장 박서보의 그림 '묘법'은 장르가 박서보라 불릴 정도로 독보적인 작품입니다.

또 박서보의 회화에서 색은 시대상을 드러내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데 '색채 묘법'으로 알려진 2000년대 이후 최신작 16점을 만날 수 있습니다.

공기색, 벚꽃색, 유채꽃색, 와인색 등 작가가 자연에서 건진 색을 화폭에서 만나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서보 / 작가 - "자연의 그 조화. 바람에 의해서 태양과의 관계에서 그 변화 그런 걸 유심히 관찰하면서 바로 저거구나. 내 빨간색이 그렇게 해서 된 겁니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18세기 프랑스 혁명으로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한 루이 16세의 아내 마리 앙투아네트의 극적인 삶을 다루고 있습니다.

혁명을 주도하는 가상의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와의 대조적인 삶을 통해 진정한 정의에 대해 질문하면서도

호화로운 왕실의 의상과 시대상을 재현한 무대, 아름다운 넘버들이 작품의 볼거리와 듣는 재미를 보장합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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