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그리거, 지고도 받은 복싱대전료 1위. 2~4위는 파퀴아오, 호야, 타이슨

이신재 2021. 9. 2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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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고도 수백억원을 챙긴다면 그 누가 마다할 것인가.

WBA등이 집계한 '패자들의 역대 파이트 머니 통계 결과'에 따르면 맥그리거는 2017년 메이웨더 전에서 지고도 2천2백만 파운드(약 354억 6천만원)를 챙겨 이 부문 트리오인 파퀴아오, 오스카 델 라 호야, 마이크 타이슨을 제쳤다.

파퀴아오는 2012년 마르케스와의 싸움에서 1천9백만 파운드(약 3백6억원)를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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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고도 수백억원을 챙긴다면 그 누가 마다할 것인가.
수백억원으로 패배의 아픔을 달랜 패자 대전료 1~4위. 왼쪽부터 맥그리거 파퀴아오, 호야, 마이크 타이스.

코너 맥그리거가 '달콤하지만 아픈' 패자들의 복싱 파이트머니 부문 1위를 차지했다.

WBA등이 집계한 '패자들의 역대 파이트 머니 통계 결과'에 따르면 맥그리거는 2017년 메이웨더 전에서 지고도 2천2백만 파운드(약 354억 6천만원)를 챙겨 이 부문 트리오인 파퀴아오, 오스카 델 라 호야, 마이크 타이슨을 제쳤다.

인플레이션을 고려하지 않은 당시 대전료 기준으로 2위는 파퀴아오, 3~5위는 호야, 6위는 마이크 타이슨이었다.

파퀴아오는 2012년 마르케스와의 싸움에서 1천9백만 파운드(약 3백6억원)를 벌었다.

호야는 씁쓸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단일 경기 최고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그가 치른 3경기가 3, 4, 5위에 들었다.

2007년의 메이웨더 전에서 1천7백만 파운드(약 2백74억원), 1999년의 트린대드 전에서 1천5백만파운드(2백41억7천만원), 2008년 파퀴아오 전에서 1천4백만 파운드(약 2백25억6천만원)를 받았다.

3경기 합계 7백41억3천만원으로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1999년의 트린대드 전이 약 2천4백6천만 파운드(396억 1천만원)로 가장 높다.

마이크 타이슨은 2002년 루이스 전에서 받은 1천3백만 파운드(약 209억5천만원)가 자신의 최고 기록. 선수로는 4위지만 대전료 액수로는 6위다.

패자 대전료 7위는 마이클 스핑크스. 1988년 타이슨과의 경기에서 1천만 파운드(약 1백61억원)를 챙겼다.

8위는 블라디미르 클리초크. 2017년 앤서니 조수아에게 졌지만 9백만 파운드(약 145억6천만원)를 받았다.

포먼 역시 홀리필드 전에서 9백만 파운드를 받았다. 그러나 포먼-홀리필드전은 1991년이어서 실질 금액은 클리초크보다 훨씬 많다.

10위는 1980년대 최고의 흥행카드였던 헤글러-레너드전의 헤글러. 1987년 라이벌 전에서 8백만파운드(약 129억6천만원)의 '위로금'을 받았다.

그밖에 리키 해톤, 앤디 루이즈 주니어, 카넬로 알바레즈가 20위권에 들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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