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판스타' 유태평양, 절체절명 위기 포착
[스포츠경향]
국립창극단 소속 소리꾼 유태평양이 ‘세 번째 판-싹쓰리 판’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25일 방송될 MBN ‘조선판스타’에서는 ‘두 번째 판’에서 살아남은 20팀이 더 뜨거운 세 번째 판을 계속한다. 이변이 속출하는 가운데,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K-소리의 향연이 판정단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하지만 소리꾼들에 대한 기대치는 높아질 대로 높아져 있는 상태였고, 판정단 김동완이 “죄송하지만...막귀로 듣기에도, 오늘 조화롭지 않은 부분이 있었어요”라고 아쉬움을 드러내는 장면이 공개됐다. 박미선 역시 “몸에 안 맞는 옷을 입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솔직한 심경을 고백, 누군가가 안타까운 눈물 속에 또다시 무대를 떠날 것을 예상하게 했다.
그런 가운데, 지난 회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유태평양의 운명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유태평양은 ‘세 번째 판’에서 국악 밴드 경로이탈과 맞붙었다. 하지만 경로이탈이 앞서 ‘올스타’를 받으면서 함께 올스타를 받지 못하면 다음 판 진출이 좌절되는 상황이다. 시대별 대표가수 중 ‘장범준’을 고르고 휘몰아치는 판소리 랩이 돋보이는 ‘그댈 마주하는 건 힘들어’를 부른 유태평양은 신선하고 몰입감 높은 무대를 선보였지만, 치명적인 가사 실수를 저질러 판정단을 고민에 빠뜨렸다.
열기를 더해가는 ‘세 번째 판’의 무대들과, ‘올스타’가 누구보다 간절한 국악계 슈퍼스타 유태평양의 운명은 9월 25일 토요일 밤 9시 40분 MBN에서 방송되는 대한민국 최초의 국악 서바이벌 프로그램 MBN ‘조선판스타’에서 공개된다.
김혜정 기자 hck7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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