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 김제덕, 세계선수권 8강 진출..오진혁 그랜드슬램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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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양궁 3관왕인 안산과 2관왕 김제덕이 세계선수권에서 나란히 개인전 8강에 진출했습니다.
앞서 여자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에서 결승에 진출한 안산은 개인전에서도 8강에 오르며 2개 메이저대회 연속 다관왕 등극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남자 개인전에선 김제덕이 인도의 쿠와에 요시토를 6대 0으로, 김우진이 미국의 잭 윌리엄스를 6대 4로 물리치고 8강에 합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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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양궁 3관왕인 안산과 2관왕 김제덕이 세계선수권에서 나란히 개인전 8강에 진출했습니다.
리커드 대표팀 남녀 6명 중 4명이 8강에 올랐습니다.
안산은 미국 사우스다코타주 양크턴에서 열린 리커브 여자 개인전 16강전에서 이탈리아의 레발리아티를 6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앞서 여자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에서 결승에 진출한 안산은 개인전에서도 8강에 오르며 2개 메이저대회 연속 다관왕 등극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장민희도 영국의 브리오니 피트만과 16강전에서 6대 4로 이겨 8강에 안착했습니다.
장민희와 안산은 결승까지 가야 맞대결을 펼칩니다.
반면 여재 대표팀 맏언니 강채영은 인도의 안키타 바캇에게 6대 4로 져 16강에서 탈락했습니다.
남자 개인전에선 김제덕이 인도의 쿠와에 요시토를 6대 0으로, 김우진이 미국의 잭 윌리엄스를 6대 4로 물리치고 8강에 합류했습니다.
하지만 '불혹의 궁사' 오진혁은 16강전에서 터키의 사멧에게 6대 4로 져 그랜드슬램 달성에 실패했습니다.
앞서 런던올림픽과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따낸 오진혁은 이번 대회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내면 그랜드슬램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사진=대한양궁협회 인스타그램 캡처, 연합뉴스)
하성룡 기자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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