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의생2' 김강민 "정경호, 배우로서도 사람으로서도 본받을 점 많아" 종영 소감

2021. 9. 2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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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김강민이 케이블채널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종영 소감을 전했다.

김강민은 24일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를 통해 "먼저, 너무 좋은 작품에 참여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며 "감독님과 스태프분들, 그리고 많은 배우분들 덕분에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행복하게 촬영을 했고, 이 작품을 통해 또 하나의 좋은 경험과 추억을 선물 받은 것 같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그는 "시청자분들의 사랑 덕분에 저 또한 시즌2까지 함께 할 수 있었다"며 "이제 끝이 났지만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며 모두 몸조심하시고 늘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함께 호흡을 맞춘 정경호에 대해서는 "정경호 선배님과 항상 함께 했는데, 늘 반갑게 맞아주시고, 격려해 주시고, 칭찬도 해주시고 배려해 주셨다"며 "선배님을 뵙고 올 때면 배우로서도 사람으로서도 너무나도 본받을 점이 많다는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선배님과 함께할 수 있어 너무나 영광이었다"고 깊은 소회를 밝혔다.

김강민은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흉부외과 레지던트 임창민 역을 맡아 이름바 '슬의생 루키즈'로 활약했다. 그는 이성적인 줄만 알았지만 환자를 통해 감정에도 솔직한 좋은 의사로 성장하고 있는 과정을 섬세하게 표현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6회에서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사망선고를 내리지 못하는 임창민을 실감 나게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이처럼 김강민은 데뷔작 '스토브 리그'를 시작으로 '나의 별에게',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 등을 통해 신선한 마스크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이에 차기작으로 확정된 영화 'F20'과 드라마 '학교 2021'를 통해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주목된다.

김강민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에 함께 출연한 이찬형과 24일 오후 8시 동반 브이라이브를 예고했다.


▲ 이하 김강민 배우 인터뷰 전문

Q. 99즈와의 에피소드가 있다면?

A. 촬영하면서 저는 거의 정경호 선배님과 함께 했는데 늘 반갑게 맞아주시고, 격려해 주시고, 칭찬도 해주시고, 항상 배려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선배님을 뵙고 올 때면 배우로서도 또 사람으로서도 너무나도 본받을 점이 많은 분이라는 생각을 했고, 그런 분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나도 영광이었습니다.

Q.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1에 이어 2까지 출연했다. 종영 소감은?

A. '슬기로운 의사생활' 이라는 작품에 '임창민'이라는 역할로 참여할 수 있어 너무나도 감사했습니다. 감독님과 스태프분들 그리고 배우분들 덕분에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행복하게 촬영했고, 이 작품을 통해 저는 또 하나의 경험과 추억을 선물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Q. 극 중 임창민을 연기하기 위해 했던 노력이 있다면?

A. 시즌1때는 서서히 창민이라는 인물을 캐릭터화하려고 노력했고, 시즌2에서 레지던트가 되었을 때는 인턴과의 차이를 위해 시즌1 때 레지던트로 나오셨던 분들을 계속 찾아보고 돌려보며 촬영을 준비했습니다.

Q.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A. 선택하기 어려울 정도로 모든 장면들이 인상적으로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그중 꼭 한 장면을 꼽으라면 아무래도 저는 저와 같은 이름을 가진 창민이의 이야기와 장면이 가장 아프게 다가왔기에 그 장면을 꼽겠습니다.

Q. 극 중 케미가 가장 잘 맞았던 동료가 있다면?

A. 흉부외과팀인 것 같습니다. 워낙 분위기도 잘 풀어주시고 웃을 수 있게 농담도 해주시고 배려해 주시는 선배님들 덕분에 늘 즐겁게 임할 수 있었습니다.

Q. 앞으로의 포부

A.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이렇게 막이 내렸지만 창민이가 아닌 저 김강민은 앞으로도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최선을 다해 갈 예정입니다! 더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리며 곧 또 새로운 모습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시청자들에게 한마디

A.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랑해 주신 덕분에 저 또한 시즌2까지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드라마는 끝이 났지만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며 모두 몸조심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진 = 미스틱스토리 제공]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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