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농업기술센터, 들깻잎 수경재배 기술보급.. 고품질생산·수출활성화 기대

부산=박비주안 기자 2021. 9. 2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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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정국)는 강서구 시범사업 농가에 연작장해 예방과 연중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한 '들깻잎 수경재배' 기술을 보급했다고 24일 밝혔다.

김정국 부산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들깻잎 수경재배가 성공적으로 정착해 부산 들깻잎 농가가 다시 한번 도약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농업기술센터는 들깻잎 수경재배 기술 보급·지원과 농가의 수출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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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깻잎 수경재배 시범사업 선정된 농가가 수경재배로 들깻잎을 재배하고 있다./사진=부산시농업기술센터
부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정국)는 강서구 시범사업 농가에 연작장해 예방과 연중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한 ‘들깻잎 수경재배’ 기술을 보급했다고 24일 밝혔다.

흔히 깻잎으로 알려진 들깻잎은 ‘식탁 위의 명약’이라고 불릴 정도로 영양이 풍부하고 향긋한 식감을 가져 쌈 채소, 장아찌 등 다양한 밑반찬으로 활용되고 있다. 한류 열풍이 K-Food로 확산하면서 맛과 향이 우수한 국내산 들깻잎을 찾는 해외 소비자도 늘어가는 추세다.

부산은 1970년대부터 우리나라 최초로 들깻잎 시설 재배를 시작해 일본으로 수출하는 등 타지역 농가에서 배워갈 정도로 우수한 재배기술을 가지고 있지만, 그동안 장기간의 토경재배로 연작장해가 발생해 생산성과 상품성이 감소하는 어려움을 겪어왔다. 또한, 들깻잎 뒷면의 작은 털로 인해 미세 곤충이나 알 등이 훈증 처리로 완전히 제거되지 않아 수출 장애 요인으로 작용해왔던 상황이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들깻잎 수경재배 시범사업을 추진해 기존 토경재배 농가의 수경재배 전환을 지원하고 재배기술을 보급했다. 수경재배는 토경재배에 비하여 생장 속도와 수확량이 약 1.5배 높아져 상품성이 향상되고 수출 시 발생하는 문제도 줄일 수 있다는 점이 최대 장점이다.

시범사업에 선정된 두 농가는 1ha의 규모로 센터의 도움을 받아 성공적으로 수경재배로 전환해 고품질 들깻잎 생산에 나서고 있다. 두 농가는 20년 넘게 토경재배를 해왔기에 기존의 재배방식을 바꾸는 것은 쉽지 않은 도전이었지만 연작장해 극복과 들깻잎 고품질화를 위해 수경재배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재배 초반 시행착오에도 불구하고, 부산에 맞는 수경재배 기술을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수경재배 전환 농가 부경수출깻잎작목반의 박웅준 씨는 “코로나 19로 들깻잎 수출이 많이 어려워졌는데, 수경재배라는 새로운 도전으로 고품질 들깻잎을 생산해 수출이 다시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정국 부산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들깻잎 수경재배가 성공적으로 정착해 부산 들깻잎 농가가 다시 한번 도약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농업기술센터는 들깻잎 수경재배 기술 보급·지원과 농가의 수출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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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비주안 기자 moneys081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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