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독자들이 많이 찾은 책은 한강 '작별하지 않는다'

하종훈 2021. 9. 2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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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추석 연휴에 교보문고를 찾은 독자들은 한강 작가가 5년 만에 펴낸 장편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를 가장 많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예의 판타지 소설 '달러구트 꿈 백화점 2'가 2위를 차지한 가운데 유명 유튜버 '신사임당' 주언규가 자기 계발작가 신영준과 함께 쓴 에세이 '인생은 실전이다'와 이미예의 '달러구트 꿈 백화점'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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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베스트셀러 집계
한강 ‘작별하지 않는다’교보문고 제공

지난 추석 연휴에 교보문고를 찾은 독자들은 한강 작가가 5년 만에 펴낸 장편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를 가장 많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보문고가 24일 발표한 9월 넷째 주 온·오프라인 종합 베스트셀러 집계 순위에 따르면 출간과 함께 1위를 차지한 ‘작별하지 않는다’는 2주째 베스트셀러 정상을 지켰다. 이 책은 제주 4·3 사건을 세 여성의 시선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소설가인 주인공 경하가 손가락이 잘리는 사고를 당한 친구 인선의 제주도 집에 가서 어머니 정심의 기억에 의존한 아픈 과거사를 기억하는 내용이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2’교보문고 제공

1위부터 4위까지 상위권은 지난주와 같았다. 이미예의 판타지 소설 ‘달러구트 꿈 백화점 2’가 2위를 차지한 가운데 유명 유튜버 ‘신사임당’ 주언규가 자기 계발작가 신영준과 함께 쓴 에세이 ‘인생은 실전이다’와 이미예의 ‘달러구트 꿈 백화점’이 그 뒤를 이었다.

이치조 미사키의 소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전주보다 한 계단 오른 5위를, 에릭 와이너의 철학 에세이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는 한 계단 떨어진 6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장명숙 에세이 ‘햇빛은 찬란하고 인생은 귀하니까요: 밀리논나 이야기’(7위),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 ‘백조와 박쥐’(8위), 매트 헤이그 소설 ‘미드나잇 라이브러리’(9위)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10위 안에 들었다. 유튜버 김도윤이 쓴 자기계발서 ‘럭키’는 지난주보다 네 계단 오른 10위를 차지하며 처음으로 톱 10안에 진입했다.

전자책 분야에서는 박완서 타계 10주기 헌정 개정판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개정판)’가 한 계단 상승해 1위를 차지했다.

●교보문고 9월 넷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

1. 작별하지 않는다 (한강·문학동네)

2. 달러구트 꿈 백화점 2 (이미예·팩토리나인)

3. 인생은 실전이다 (주언규·상상스퀘어)

4. 달러구트 꿈 백화점 (이미예·팩토리나인)

5.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람이 사라진다 해도 (이치조 미사키·모모)

6.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에릭 와이너·어크로스)

7. 햇빛은 찬란하고 인생은 귀하니까요: 밀라논나 이야기 (장명숙·김영사)

8. 백조와 박쥐 (히가시노 게이고·현대문학)

9.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매트 헤이그·인플루엔셜)

10. 럭키 (김도윤·북로망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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