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북한 '식량부족국' 재지정.."어린이 5명 중 1명 발육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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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식량부족국'으로 재지정됐다.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UNICEF)은 북한 어린이 5명 중 1명이 발육부진 상태라고 밝혔다.
24일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전날 발표한 '작황 전망과 식량 상황 분기 보고서'에서 북한을 외부 지원이 필요한 44개 나라에 포함했다.
FAO는 북한을 '전반적으로 식량에 대한 접근이 어려운 나라'로 분류하며 인구 대다수가 낮은 수준의 식량 섭취로 고통받고 다양한 식품을 섭취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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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 "5세 이하 북한 어린이 18% 발육 부진"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북한이 '식량부족국'으로 재지정됐다.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UNICEF)은 북한 어린이 5명 중 1명이 발육부진 상태라고 밝혔다.
24일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전날 발표한 '작황 전망과 식량 상황 분기 보고서'에서 북한을 외부 지원이 필요한 44개 나라에 포함했다.
FAO는 북한을 '전반적으로 식량에 대한 접근이 어려운 나라'로 분류하며 인구 대다수가 낮은 수준의 식량 섭취로 고통받고 다양한 식품을 섭취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주민들의 식량안보 상황이 더욱 취약해졌다는 지적이다.
다만 FAO는 수확기가 시작됨에 따라 올해 주요 수확 작물이 10~11월 개별 가구에 보급되면 상황이 일시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니세프는 지난 22일 공개한 '2021 어린이 영양 보고서'에서 작년 북한의 5세 이하 어린이 중 18%가 발육 부진 상태라고 밝혔다.
이는 2012년 26%보단 줄었지만, 한국과 미국의 2%, 3%에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비율이라고 VOA는 전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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