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스가, "졸업여행" 비판에도 미국 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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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총리직 퇴임을 불과 일주일 앞둔 지난 23일 미국으로 출발했다.
그러나 스가 총리의 측근은 24일 요미우리신문에 "스가 총리에게는 드디어 성과가 나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과 함께 양호한 대미 관계를 고노 다로 일본 행정개혁 담당상에게 계승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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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총리직 퇴임을 불과 일주일 앞둔 지난 23일 미국으로 출발했다. 첫 쿼드(Quad·미국·일본·호주·인도) 대면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퇴임 직전의 외유를 둘러싸고 아즈미 준 입헌민주당 국회대책위원장은 "졸업여행"이라고 하는 등 야권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그러나 스가 총리의 측근은 24일 요미우리신문에 "스가 총리에게는 드디어 성과가 나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과 함께 양호한 대미 관계를 고노 다로 일본 행정개혁 담당상에게 계승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스가 총리는 일본을 떠나기 전 하네다 공항에서 기자단에게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는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다. 이러한 일은 지속이 중요하며, 한층 더 수습을 향해서 진행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요미우리는 스가 총리가 지난 4월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했을 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서로를 "조" "요시"라고 친근하게 이름을 부르는 사이가 됐으며 바이든 대통령이 "꼭 요시가 재임 중일 때 다시 한번 만나고 싶다"라고 말한 것이 재방미의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앞서 스가 총리는 지난 17일 고노 담당상을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물밑에서 지원을 요청하는 등 적극적으로 움직여 왔다. 일본 정부 고위 관계자는 "스가 총리는 정상 외교의 사이에 총재 선거의 향방도 신경 쓰지 않으면 안 돼 바쁜 외유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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