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M 트랙터 받은 청년 농부, 사회적 기업에 밀가루 기부

권오은 기자 2021. 9. 2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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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기업 TYM(002900)은 지난해 트랙터 무상 기증 프로젝트에 선정됐던 청년 농부가 자신이 처음 재배한 밀가루를 사회적 기업 '히즈빈스'에 기부했다고 24일 전했다.

밀가루를 기증한 청년 농부 곽동주씨는 지난해 TYM으로부터 트랙터를 지원받아 밀 재배를 시작했다.

TYM은 청년 농부들의 정착을 돕고 농촌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지난해 총 10명의 청년 농부에게 트랙터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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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농부 곽동주씨(오른쪽)가 직접 재배한 밀가루를 히즈빈스에 전달하고 있다. /TYM 제공

농기계 기업 TYM(002900)은 지난해 트랙터 무상 기증 프로젝트에 선정됐던 청년 농부가 자신이 처음 재배한 밀가루를 사회적 기업 ‘히즈빈스’에 기부했다고 24일 전했다.

밀가루를 기증한 청년 농부 곽동주씨는 지난해 TYM으로부터 트랙터를 지원받아 밀 재배를 시작했다. TYM은 청년 농부들의 정착을 돕고 농촌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지난해 총 10명의 청년 농부에게 트랙터를 지원했다. 올해는 트랙터 수량을 총 12대로 확대해 전국에서 총 1500여 명의 신청자가 몰리기도 했다.

곽씨는 올해 첫 수확의 기쁨을 나누고 도움이 되고자 장애인 커피 전문가를 양성하는 히즈빈스에 기부하기로 했다. 곽씨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기부한 밀가루는 국립종자원에서 개발한 ‘백강밀’로, 빵을 만들었을 때 부피가 크고 식감이 부드러워 제빵에 특화된 품종이다. 히즈빈스는 백강밀을 활용한 새로운 베이커리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김도훈 TYM 사장은 “기부의 선순환을 보여주어 매우 뜻깊다”며 “TYM으로부터 시작된 사회 공헌 활동이 더 좋은 영향력으로 퍼져 나가 지역 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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