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10월 말 '위드 코로나' 검토..모든 방역 푸는 것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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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백신 접종률이 70%를 넘기게 되면 방역과 일상을 병행하는 '위드 코로나'를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 시기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의 접종이 되었을 때 방역을 유지하면서 어떻게 일상을 회복해 나갈 것인지 그 계획들을 전문가들이 논의하기 시작한 상황"이라며 "아마도 다음 달쯤 되면 계획을 보다 가시적으로 국민들께 알려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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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백신 접종률이 70%를 넘기게 되면 방역과 일상을 병행하는 '위드 코로나'를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19일부터 23일까지 3박5일간 미국 순방을 마치고 돌아오는 공군1호기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지금 1차 접종만 전 국민 70% 넘긴 상태이고, 접종 완료(1차·2차 모두 접종)는 아직 이르지 못했기 때문에, 아마 다음 달 말(10월 말) 정도 되면 접종 완료율도 70%를 넘기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으로 위드 코로나를 시행하더라도 모든 방역을 다 풀어버리는 것은 아닐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보다 앞서서 말하자면 접종이 빨리 진행된 그런 나라들의 경우에 이런 방역 조치를 상당히 완화했다가 다시 확진자가 늘어나서 어려움을 겪는 이런 사례를 많이 보고 있다"며 "우리가 일상을 회복하면서도 필요한 최소한의 방역 조치는 유지를 해 나가야 될 것"이라고 했다.
구체적 시기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의 접종이 되었을 때 방역을 유지하면서 어떻게 일상을 회복해 나갈 것인지 그 계획들을 전문가들이 논의하기 시작한 상황"이라며 "아마도 다음 달쯤 되면 계획을 보다 가시적으로 국민들께 알려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코로나 백신 수급과 관련해선 "이제 걱정할 단계는 다 지나간 것 같다. 올해도 백신 확보 물량은 전혀 문제가 없다"고 자신했다.
문 대통령은 "초기에 백신이 들어오는 시기가 조금 늦어졌기 때문에 다른 나라보다 초기 진행이 늦어진 측면이 있는데, 그 부분을 빠르게 따라잡아서 다음 달쯤 되면 백신 접종률이 우리가 세계에서 앞서가는 나라가 될 것"이라며 "베트남에 백신을 공여한다는 것으로 알 수 있듯이 충분히 여유가 있기 때문에 다른 나라를 도울 수 있는 여건이 됐다"고 말했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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