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김제덕, 세계선수권 8강 진출..오진혁 그랜드슬램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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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 양궁 3관왕 안산(광주여대)과 2관왕 김제덕(경북일고)이 2021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개인전 8강에 올랐다.
앞서 여자 단체전과 김우진(청주시청)과 짝을 이뤄 출전한 혼성 단체전(혼성전)에서 결승에 진출한 안산은 개인전에서도 8강에 올라 2개 메이저 대회 연속 다관왕 등극 가능성을 높였다.
도쿄올림픽에서 혼성전, 남자 단체전에서 2관왕에 오르고 개인전에서는 32강 탈락했던 김제덕은 이번 대회에서 메이저 대회 개인전 첫 우승을 조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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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2020 도쿄올림픽 양궁 3관왕 안산(광주여대)과 2관왕 김제덕(경북일고)이 2021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개인전 8강에 올랐다.
리커브 대표팀은 남녀 6명 중 4명을 8강에 올려보냈다.
안산은 2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사우스다코타주 양크턴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리커브 여자 개인전 16강전에서 키아라 레발리아티(이탈리아)를 6-0으로 제압했다.
앞서 여자 단체전과 김우진(청주시청)과 짝을 이뤄 출전한 혼성 단체전(혼성전)에서 결승에 진출한 안산은 개인전에서도 8강에 올라 2개 메이저 대회 연속 다관왕 등극 가능성을 높였다.
남녀 단체전과 혼성전은 결승은 24일, 남녀 개인전 8강~결승은 26일 치러진다.
장민희(인천대)도 브리오니 피트만(영국)과의 16강전에서 6-4로 이겨 8강에 안착했다.
장민희는 앞서 32강전에서는 리디아 시체니코바(우크라이나)를 슛오프 끝에 6-5로 이겼다.
슛오프에서 장민희와 시체니코바는 똑같이 9점을 쐈지만, 장민희의 화살이 과녁 중심부에 더 가까웠다.
장민희는 슛오프에 강한 면모를 보인다. 전날 프랑스와의 여자 단체전 준결승전 슛오프에서도 승부를 가르는 화살을 쏴 대표팀을 결승으로 이끈 바 있다.
장민희와 안산은 결승까지 가야 맞대결을 한다.
여자 대표팀의 맏언니 강채영(현대모비스)은 안키타 바캇(인도)에게 4-6으로 져 16강 탈락했다.
남자 개인전에서도 태극궁사들의 승전가가 이어졌다.
김제덕이 쿠와에 요시토(인도)를 6-0, 김우진이 잭 윌리엄스(미국)를 6-4로 돌려세우고 8강에 올랐다.
김제덕과 김우진도 결승까지 가야 맞대결을 한다.
도쿄올림픽에서 혼성전, 남자 단체전에서 2관왕에 오르고 개인전에서는 32강 탈락했던 김제덕은 이번 대회에서 메이저 대회 개인전 첫 우승을 조준한다.
김제덕의 8강 상대는 '한국 선수 킬러'로 유명한 브래디 엘리슨(미국)이다.
김우진은 2015년 코펜하겐 대회 이후 6년 만의 세계선수권 개인전 우승에 도전한다.
'불혹의 궁사' 오진혁(40·현대제철)은 16강전에서 AK 사멧(터키)에게 4-6으로 져 그랜드슬램 달성에 실패했다.
앞서 2012 런던올림픽과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따낸 오진혁은 이번 대회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수집하면 그랜드슬램을 이룰 수 있었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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