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이랜텍, 세계 전자담배 시장 3년 뒤 50조원 돌파에 KT&G 납품 소식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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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글로벌 전자담배 시장이 확대되면서 세계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이 2024년엔 50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라는 소식에 이랜텍이 강세다.
특히 KT&G에 공급하는 이렌텍의 내년 물량이 올해 대비 최소 서너 배 불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가도 급등하고 있다.
해외 시장 개척에 공들이고 있는 KT&G의 전자담배 기기 공급사로 최근 추가 낙점된 곳은 아이티엠반도체와 파트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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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최근 글로벌 전자담배 시장이 확대되면서 세계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이 2024년엔 50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라는 소식에 이랜텍이 강세다. 특히 KT&G에 공급하는 이렌텍의 내년 물량이 올해 대비 최소 서너 배 불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가도 급등하고 있다.
24일 오전 9시 21분 현재 이랜텍은 전 거래일 대비 530원(6.02%) 오른 9320원에 거래 중이다.
최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중견·중소기업이 신사업 확장을 위해 새롭게 전자담배 공급망에 진입하는 등 기존 업체들의 주도권 경쟁도 달아오르고 있다.
해외 시장 개척에 공들이고 있는 KT&G의 전자담배 기기 공급사로 최근 추가 낙점된 곳은 아이티엠반도체와 파트론이다. 종합 이동통신 부품 업체인 파트론은 2년여 전부터 전자담배 기기 개발을 마치고 생산을 준비해왔다. 이 회사는 내년 초 본격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눈에 띄는 변화를 보이는 곳은 이랜텍으로 지난해 9월 이후 최근 1년간 공급량은 100만 대를 조금 넘는다. 급증하는 물량을 소화하기 위해 최근 말레이시아 및 베트남 공장 증설에 들어갔다.
이랜텍 물량이 크게 늘어나는 이유는 KT&G의 수출량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핵심 협력사이던 이엠텍과 불협화음이 나면서 이랜텍이 반사이익을 보는 것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한편 KT&G는 올해 러시아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알바니아 일본 등 10개국 수출길을 연 데 이어 내년엔 20~30개국에 추가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ODM 중견기업 실적 개선에도 보탬이 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올해 세계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은 30조원 규모로 추정된다. 2022년 37조원, 2023년 44조원에 이어 2024년엔 50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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