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은사' 김학용 감독, 인천 덕적고 야구부 창단 감독으로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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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인천시교육청으로부터 창단 승인을 받은 인천 옹진군 덕적고등학교 창단 감독으로 류현진의 은사 김학용 감독이 내정되었다.
전교생이 14명에 불과한 덕적고등학교는 지속적인 학생 수 감소로 폐교 위기를 막고자 지역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지난해 6월부터 야구부 창단을 추진해왔다.
덕적고 야구부의 창단으로 인천지역 야구 꿈나무들의 진학이 보다 폭넓어졌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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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학용 감독, "2~3년 안에 덕적고를 전국대회 4강권 진입 가능한 학교로 만들것"
- 덕적고 창단으로 인천지역 전국대회 출전권이 1개에서 2개로 늘어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지난 2일 인천시교육청으로부터 창단 승인을 받은 인천 옹진군 덕적고등학교 창단 감독으로 류현진의 은사 김학용 감독이 내정되었다.
김학용 감독은 동산고, 광주진흥고 야구부 감독을 비롯해 동국대 야구부 감독과 1988년 청소년국가대표 감독, 2006년 대륙간컵 국가대표 감독, 2009년 세계월드컵 국가대표 감독을 수행하며 류현진을 비롯하여 한국야구 레전드 한대화, 김성한, 김민호 현 코치들과 송은범, 배영섭 등 수많은 우수한 선수들을 길러냈다.
김 감독은 "무(無)에서 유(有)로 창조하겠다는 생각으로 2~3년 안에 덕적고를 전국대회 4강권 안에 진입 할 수 있는 야구부가 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말하며 각오를 밝혔다.
전교생이 14명에 불과한 덕적고등학교는 지속적인 학생 수 감소로 폐교 위기를 막고자 지역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지난해 6월부터 야구부 창단을 추진해왔다.
덕적고 야구부 승인은 인천지역 야구계의 숙원사업이기도 하다. 인천의 중학교 야구부는 7개지만, 고교 야구부는 3개뿐이라 지역 내 야구 유망주가 다른 지역으로 가거나 고교 야구부에 입단하지 못해 꿈을 포기하는 일이 비일비재했기 때문이다. 덕적고 야구부의 창단으로 인천지역 야구 꿈나무들의 진학이 보다 폭넓어졌다고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덕적고의 창단으로 기존 인천지역에서 한 팀밖에 출전할 수 없었던 전국대회 출전권이 2개로 늘어나게 되었다.
덕적고 야구부는 현재 신입생•전학생을 합쳐 총 24명의 선수 모집을 한 상태로 앞으로 30명 정도까지 선수 모집을 한 뒤 다가오는 11월 중순에 창단식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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