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터키 있기 아까워..최고 영입" 극찬한 터키 국대 출신 해설가

이현호 기자 2021. 9. 2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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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축구대표팀 출신 해설위원이 김민재를 매우 높이 평가했다.

김민재 소속팀 페네르바체는 24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쉬크뤼 사라졸루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레순스포르와의 2021-2022시즌 터키 프로축구 쉬페르리그 6라운드에서 2-1로 이겼다.

김민재는 90분 정규시간 동안 10.528㎞를 뛰어다니며 팀 내 활동량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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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터키 축구대표팀 출신 해설위원이 김민재를 매우 높이 평가했다.

김민재 소속팀 페네르바체는 24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쉬크뤼 사라졸루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레순스포르와의 2021-2022시즌 터키 프로축구 쉬페르리그 6라운드에서 2-1로 이겼다. 페르디 카디오글루와 메수트 외질의 연속골에 힘입어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이날 김민재는 페네르바체 스리백 수비 중 한 명으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김민재는 90분 정규시간 동안 10.528㎞를 뛰어다니며 팀 내 활동량 3위를 기록했다.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줬다. 전반 초반 선제골 기점 패스와 후반 추가시간 개인 드리블 돌파가 눈길을 끌었다.

이 경기를 지켜본 터키 'TRT 스포츠' 해설가 리드반 딜멘은 "김민재는 이곳 터키 리그에 있기에 과분한 선수다.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페네르바체 최고의 영입생이다"라고 칭찬했다. 딜멘은 다른 선수들을 보며 쓴소리도 쏟아냈다. 오른쪽 미드필더 오사이 사무엘을 가리키며 "오늘 뭐 하나 잘한 게 없다"라고 다그쳤다.

딜멘은 1962년생 터키 레전드 축구인이다. 현역 시절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했으며, 페네르바체에서 7년 이상 뛰었다. 게다가 1980년대 중반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터키 대표팀에서도 활약했다. 은퇴 후에는 페네르바체 등 여러 터키 팀 감독을 맡다가 현재는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글=이현호 기자(hhhh@soccerbest11.co.kr)
사진=페네르바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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