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강남역 불법집회' 민경욱 출석 통보..'국투본' 대상 수사

김지현 기자 2021. 9. 2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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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서울 강남역 일대에서 지난 1년간 집회를 해온 4·15부정선거국민투쟁본부(국투본) 관계자들에 대해 수사에 나선다.

2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 의원 등 국투본 관계자들에게 경찰에 출석하라고 통보하고 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국투본은 서울지하철 2호선 강남역 출구와 인근에서 매주 불법집회를 연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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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전 미래통합당 의원 /사진=뉴스1


경찰이 서울 강남역 일대에서 지난 1년간 집회를 해온 4·15부정선거국민투쟁본부(국투본) 관계자들에 대해 수사에 나선다.

2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 의원 등 국투본 관계자들에게 경찰에 출석하라고 통보하고 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9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과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은 민 전 의원 등 3명에게 오는 27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알린 상태다.

국투본은 서울지하철 2호선 강남역 출구와 인근에서 매주 불법집회를 연 혐의를 받는다. 주로 지난 21대 총선 결과가 더불어민주당에 유리하게 조작된 부정선거라며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시위다.

국투본은 1인 시위 형태로 진행된 것이기 때문에 불법집회가 아니라는 입장이지만, 경찰은 같은 장소에서 같은 목적을 가진 국투본이 다수 모여 불법집회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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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flo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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