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대첩' 앞둔 이낙연, 낮은 투표율에 '읍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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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24일 "민주당 경선이 야당보다 더 치열하고 더 역동적인 감동의 드라마가 되도록 호남이 결단해 주시고 판단에 시간이 필요하시다면, 결선 투표로 가도록 결정해 달라"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뽑는 호남 권리당원과 대의원 투표가 진행되고 있고 투표에 참여하신 분, 저를 지지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지만 아직 투표율이 예상보다 낮다는 게 마음에 걸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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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감동의 드라마 될 수 있도록 호남이 결단해달라"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24일 “민주당 경선이 야당보다 더 치열하고 더 역동적인 감동의 드라마가 되도록 호남이 결단해 주시고 판단에 시간이 필요하시다면, 결선 투표로 가도록 결정해 달라”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뽑는 호남 권리당원과 대의원 투표가 진행되고 있고 투표에 참여하신 분, 저를 지지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지만 아직 투표율이 예상보다 낮다는 게 마음에 걸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호남 지역 권리당원의 온라인 투표율은 38.56%를 기록했다.
22일 오전부터 23일 오후까지 진행된 전북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율은 35.69%에 그쳤고, 전날 끝난 광주·전남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율도 40.29%를 기록하며 다른 지역보다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대전·충남은 37.25%, 세종·충북은 41.92%, 대구·경북은 63.08%, 강원은 44.13%를 기록했다. 그간 경선에서 ARS 투표 참여도 저조했던 점을 감안할 때 호남 지역의 최종 투표율이 50%를 넘기는 어려울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이 전 대표에게 호남은 이재명 경기지사의 과반을 저지하고 반전을 이룰 수 있는 최종 격전지여서 총력을 기울일 수밖에 없다. 그는 “호남은 역사의 고비마다 책임 있는 역할을 다했고 호남은 민주당의 경선을 감동 있는 경선, 활력있는 경선, 후보의 경쟁력을 키우는 경선으로 만들었다”며 “이번 경선에서도 광주, 전남·북이 가장 높은 투표율로 가장 높은 민주 의지를 보여 주시리라 믿는다”고 호소했다.
이어 “ARS 투표가 광주·전남은 오늘까지, 전북은 내일까지입니다. 전화 놓치지 마시기 바란다”며 “국민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 지금 저희가 할 가장 중요한 일은 정권 재창출이라고 믿으며 민주당이 정권을 재창출하느냐, 아니냐가 여러분께 달렸다”고 강조했다.
이상원 (prize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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