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밀워키전 2이닝 무실점..세인트루이스 12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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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김광현은 24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 구원 등판해 2이닝 2피안타 2탈삼진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김광현은 지난 15일 뉴욕 메츠전에서 1이닝 2실점 세이브를 기록한 이후 한동안 등판 기회를 얻지 못했다.
이날 9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 김광현은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반등의 발판을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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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9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김광현은 24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 구원 등판해 2이닝 2피안타 2탈삼진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김광현은 지난 15일 뉴욕 메츠전에서 1이닝 2실점 세이브를 기록한 이후 한동안 등판 기회를 얻지 못했다. 이날 9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 김광현은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반등의 발판을 놨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56으로 내려갔다.
이날 김광현은 팀이 1-5로 뒤진 5회말 선발투수 애덤 웨인라이트에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출발은 불안했다. 선두타자 아드리안 하우저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콜튼 웡을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윌리 아다메스에게 안타, 크리스티안 옐리치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김광현은 에두아르도 에스코바를 짧은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이어 루이스 유리아스를 3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위기를 넘겼다.
이후 김광현은 6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라 타이론 테일러를 우익수 라인드라이브 아웃, 로렌조 케인을 스탠딩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매니 피냐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다시 위기에 처했지만, 아비사일 가르시아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김광현은 7회초 타석에서 대타 라스 눗바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경기 후반 타선이 폭발하며 밀워키에 8-5 역전승을 거뒀다.
12연승을 달린 세인트루이스는 83승69패를 기록하며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밀워키는 91승62패가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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