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中헝다우려 진정에 상승..개인 사자 속 '3135'

이은정 입력 2021. 9. 2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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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코스피가 개인 '사자' 속에 상승 출발했다.

중국 헝다그룹 리스크와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이슈가 진정되면서 미국 증시가 연일 상승세를 보이는 등 영향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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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홀로 매수..기관·외인 동반 매도
시총 상위주 혼조세..카카오 2%대 상승
은행, 철강및금속 1%대 상승..전기가스업 하락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24일 코스피가 개인 ‘사자’ 속에 상승 출발했다. 중국 헝다그룹 리스크와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이슈가 진정되면서 미국 증시가 연일 상승세를 보이는 등 영향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95포인트(0.25%) 오른 3135.53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3140선에서 시작해 개장 직후 3142선까지 올랐다가 현재 3135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2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한 것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이번주 하락분을 만회하며 상승 전환하는 등 반발 매수세가 크게 유입되며 강세를 보였고 국제유가가 상승,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며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진 점은 국내 증시에 우호적”이라며 “다만 미국과 유럽 경제지표가 부진했고 주요국의 GDP성장률이 하향조정되며 경기회복 둔화 이슈가 발생한 점은 부담”이라고 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홀로 128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938억원, 외국인은 358억원 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931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전반이 상승세다. 은행, 철강및금속이 1%대 오르고 있다. 금융업,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섬유의복, 운수장비, 화학, 보험, 운수창고, 서비스업, 건설업, 기계, 제조업, 전기전자, 통신업, 의약품, 증권은 1% 미만 상승 중이다. 전기가스업, 유통업, 음식료품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와 SK(034730)하아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카카오(035720)가 2%대 오르고 있고 삼성전자우(005935), LG화학(051910), 삼성SDI(006400), 현대차(005380), 기아(000270)가 1% 미만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068270)은 1%대 하락 중이며 NAVER(035420)는 1% 미만 내리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 주요 지수는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23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06.50포인트(1.48%) 오른 3만4764.82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3.34포인트(1.21%) 상승한 4448.9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55.40포인트(1.04%) 오른 1만5052.24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은정 (lej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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