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코로나 백신 확보 문제없어, 걱정할 단계 다 지나"

이용수 기자 2021. 9. 2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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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각) 3박5일간의 미국 순방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는 공군1호기 내에서 수행기자단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각) 코로나 백신 확보에 대해 “걱정할 단계는 다 지나갔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3박5일간의 미국 순방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는 공군1호기 내에서 수행기자단과 기내 간담회를 갖고 “올해도 백신의 확보 물량은 전혀 문제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초기에 백신이 들어오는 시기가 조금 늦어졌기 때문에 다른 나라보다 백신의 초기 진행이 조금 늦어진 측면이 있다”며 “그 부분을 빠르게 따라잡아서 아마 다음 달쯤 되면 백신 접종률에서 우리가 세계에서 앞서가는 나라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베트남에 백신을 공여한다는 것으로도 알 수 있듯이 이제는 우리가 충분히 여유가 있기 때문에 이제는 다른 나라를 도울 수 있는 그런 여건이 됐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위드 코로나’ 전망과 관련, “다음 달 말 정도 되면 접종 완료율도 70%를 넘기게 될 것”이라며 “그때 되면 우리도 ‘위드 코로나’를 검토해야 된다”고 했다. 이어 “우리보다 접종이 빨리 진행된 그런 나라들의 경우에 방역 조치를 상당히 완화했다가 다시 확진자가 늘어나서 어려움을 겪는 이런 사례를 많이 보고 있다”며 “그래서 ‘위드 코로나’라 해서 모든 방역을 다 풀어버리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되고, 우리가 일상을 회복하면서도 필요한 최소한의 방역 조치는 유지를 해 나가야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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