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가르시아 vs 토머스·스피스, 라이더컵 첫날 포섬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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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욘 람이 세르히오 가르시아(이상 스페인)와 조를 이뤄 미국과 유럽의 대항전인 라이더컵 첫날 미국의 '단짝 듀오' 저스틴 토머스-조던 스피스를 상대한다.
첫날 포섬 마지막 경기에선 미국이 지난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랭킹 1위 패트릭 캔틀레이와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잰더 쇼펄레를 한 조에 묶었고, 유럽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이언 폴터(잉글랜드)를 내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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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욘 람이 세르히오 가르시아(이상 스페인)와 조를 이뤄 미국과 유럽의 대항전인 라이더컵 첫날 미국의 '단짝 듀오' 저스틴 토머스-조던 스피스를 상대한다.
24일 발표된 제43회 라이더컵 포섬 경기 대진을 보면 람은 가르시아와 유럽의 첫 주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한국시간으로 24일 오후 9시 5분 미국 위스콘신주 헤이븐의 휘슬링 스트레이츠에서 토머스-스피스 조와 경기를 시작한다.
총 사흘간 진행되는 라이더컵은 첫날과 둘째 날엔 포섬과 포볼 매치가 4경기씩 열리며, 마지막 날은 싱글 매치 플레이로 진행된다.
포섬과 포볼 매치는 각 팀에서 두 명의 선수가 한 조를 이뤄 나선다. 포섬에선 공 하나로 두 명이 번갈아 경기하며, 포볼은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그 팀의 점수로 삼는 방식이다.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유럽은 선봉에 현재 세계랭킹 1위인 람을 세웠다. 짝을 이룬 가르시아는 람과 같은 스페인 출신으로, 라이더컵에만 10번째 출전하는 베테랑이다.
맞서는 미국의 스피스와 토머스는 골프계의 소문난 '절친'이다. 이들은 2018년 열린 지난 라이더컵 때 포섬과 포볼 내내 같은 조로 경기하며 3승 1패를 합작한 바 있다.
이어지는 두 번째 포섬 대결엔 미국에서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더스틴 존슨(2위)과 콜린 모리카와(3위)가 함께 출격해 유럽의 폴 케이시(잉글랜드)와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과 맞붙는다.
케이시는 1977년생, 호블란은 1997년생으로 20살 차이이며, 존슨(1984년생)과 모리카와(1997년생)의 나이 차도 적지 않아 '신구 조화'의 대결이 됐다.
대회 전부터 같은 미국 팀 대표인 브라이슨 디섐보와의 껄끄러운 관계로 화제의 중심에 섰던 브룩스 켑카는 대니얼 버거와 함께 포섬 경기를 치른다. 이들의 상대로 유럽에선 리 웨스트우드와 매슈 피츠패트릭(이상 잉글랜드)을 택했다.
디섐보는 포섬 경기엔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포볼 4경기 조 편성은 추후 발표된다.
첫날 포섬 마지막 경기에선 미국이 지난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랭킹 1위 패트릭 캔틀레이와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잰더 쇼펄레를 한 조에 묶었고, 유럽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이언 폴터(잉글랜드)를 내보낸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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