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길리, 獨 볼로콥터와 '하늘 나는 전기차'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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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동차 기업이 '플라잉카' 시장 진출을 위해 독일 스타트업과 맞손을 잡았다.
23일 중국 언론 콰이커지에 따르면 중국 길리자동차의 모그룹인 길리테크놀로지그룹 산하 드론 기업인 '에어로푸지아(AEROFUGIA)'가 독일 도심항공교통(UAM) 스타트업인 '볼로콥터(Volocopter)'와 공동으로 합작사 '워룽쿵타이(沃珑空泰)'를 세웠다고 정식으로 발표했다.
워룽쿵타이는 볼로콥터가 만든 드론 150대를 구매, 중국 도심 항공 교통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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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유효정 중국 전문기자)중국 자동차 기업이 '플라잉카' 시장 진출을 위해 독일 스타트업과 맞손을 잡았다. 사람을 태우거나 화물을 싣고 도심을 나는 드론 택시, 드론 화물기 생산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23일 중국 언론 콰이커지에 따르면 중국 길리자동차의 모그룹인 길리테크놀로지그룹 산하 드론 기업인 '에어로푸지아(AEROFUGIA)'가 독일 도심항공교통(UAM) 스타트업인 '볼로콥터(Volocopter)'와 공동으로 합작사 '워룽쿵타이(沃珑空泰)'를 세웠다고 정식으로 발표했다.
워룽쿵타이는 볼로콥터가 만든 드론 150대를 구매, 중국 도심 항공 교통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워룽쿵타이는 볼로콥터 항공기의 중국 생산과 영업도 맡아 향후 3~5년 내 제품을 중국 도심 항공 교통 시장에 론칭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중국에 볼로콥터 항공기와 부품 생산 기지를 구축, '에어택시'를 비롯한 도심 항공 교통 시장 개척을 본격화하게 된다.
이번에 구매하는 150대에는, 대형 물류 드론 '볼로드론(VoloDrone)', 탑승 드론 '볼로시티(VoloCity', 대형 탑승 드론 '볼로코넥트(VoloConnect)' 등이 포함됐다.
조종사없이 자율비행하는 드론이 물류나 승객을 태우고 도심 교통 수단 역할을 하는 것으로, 주로 전기로 운영되는 헬리콥터 모양의 드론이 사람 혹은 화물을 태우고 저공 비행하면서 도시 권역을 오가게 된다.
도시의 교통 체증을 경감하면서 사람과 화물이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는 수단으로서 향후 시장에 기대가 크다.
볼로콥터는 2019년 유럽연합(EU) 항공안전청 설계 조직의 승인과 2021년 생산 조직의 승인을 받은 세계 최초 이자 유일한 eVTOL(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 기업이다.
유효정 중국 전문기자(hjyoo@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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