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 어닝서프라이즈 기대..목표가↑-현대차

김겨레 2021. 9. 24.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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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24일 DB손해보험(005830)에 대해 올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7만5000원으로 7.1% 상향했다.

전날 종가 기준 DB손해보험은 6만3000원으로, 상승여력은 19%다.

현대차증권은 DB손해보험의 3분기 순이익을 2037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인 1432억원을 크게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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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현대차증권은 24일 DB손해보험(005830)에 대해 올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7만5000원으로 7.1%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종가 기준 DB손해보험은 6만3000원으로, 상승여력은 19%다.

현대차증권은 DB손해보험의 3분기 순이익을 2037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인 1432억원을 크게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79%로, 지난해보다 6.2%포인트 낮아진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장기위험손해율과 사업비율은 전분기 수준에서 선방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진상 연구원은 “업계의 3분기 보장성 신계약은 전분기보다 둔화되는 양상”이라며 “2분기에 4세대 실손보험 도입을 앞둔 절판 효과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DB손해보험도 보장성 신계약이 감소하겠으나 신계약 상각비 부담이 줄면서 사업비율에는 긍정적”이라며 “손해율이 하절기 계절성에도 양호하게 관리되면서 3분기 합산비율은 100.9%로 업계 수위권으로 추정된다”고 내다봤다. 투자수익률은 3분기 중 특별한 채권매각이익 없이 3.3%를 유지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이후 장기위험손해율은 코로나의 순작용이 끝나도 지속적인 실손요율 인상과 유지율 상승에 따른 위험보험료 증가로 안정적일 전망”이라며 “탁월한 합산비율 관리로 보험이익이 견조하고 투자이익률도 업계 상위권이어서 균형적인 이익구조를 보유했다”고 말했다.

2021~2022년에는 사업비율 개선으로 증익사이클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올해 배당수익률은 5.1%에 달할 전망이다. 2023년 IFRS 17이 도입되면 업계 전반적으로 자기자본 및 이익 규모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2분기에 후순위채를 발행해 연결RBC비율은 211%로 회복된 상태다. 김 연구원은 “지난 2월 만기보유채권으로의 재분류를 통해 RBC의 이자율 민감도 또한 크게 낮춰 자본비율은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김겨레 (re97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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