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창사 42년만에 첫 희망퇴직

이현승 기자 2021. 9. 24.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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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이 창사 42년 만에 첫 희망퇴직을 받는다.

24일 롯데쇼핑(023530)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전날 직원들에게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2주 간 근속 20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접수한다"고 공지했다.

롯데백화점이 희망퇴직을 단행하는 건 창사 이래 처음이다.

희망퇴직자에겐 임금(기본급+직책수당) 24개월 치와 위로금 3000만원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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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이 창사 42년 만에 첫 희망퇴직을 받는다.

롯데백화점 동탄점 외관 전경. /롯데쇼핑 제공

24일 롯데쇼핑(023530)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전날 직원들에게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2주 간 근속 20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접수한다”고 공지했다.

롯데백화점이 희망퇴직을 단행하는 건 창사 이래 처음이다. 회사 측은 “시대 변화에 발맞춰 인력 구조를 효율화 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상반기 100여명의 인턴을 채용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비슷한 규모의 인력을 뽑을 예정이다.

희망퇴직자에겐 임금(기본급+직책수당) 24개월 치와 위로금 3000만원을 지급한다. 자녀학자금도 최대 32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지원자에 한해선 11월 한 달 동안 ‘리스타트 휴가’로 부르는 유급휴가를 주고 4개월 동안 재취업 교육을 제공하기로 했다. 희망퇴직자의 취업 알선 및 창업 지원 프로그램, 진로 설계 컨설팅과 재무·건강·심리 상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백화점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의 소비가 가속화 하면서 가장 큰 위기를 맞은 유통업권 중 하나다. 중저가 제품은 온라인에서 사고, 명품 같은 고가 상품만 백화점에서 구입하려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3사는 고객들을 매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매장 디자인을 과감하게 바꾸고 있다. 영업면적을 줄이는 대신 고객들이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나 전시·체험 공간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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