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에 타구를 맞았던' OAK 배싯, 5주 만에 선발로 복귀..3이닝 1피안타 무실점

고윤준 2021. 9. 24.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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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 타구를 맞고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던 크리스 배싯이 다시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배싯은 3회까지 투구 수 48개를 기록했지만, 밥 멜빈 감독은 더는 무리시키지 않았고, 그대로 마운드를 제임스 카프리엘리언으로 교체했다.

배싯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돌아올 수 있어서 기쁘다. 지난달 팀이 많은 패배를 당해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많이 멀어졌지만, 나는 여전히 팀이 자랑스럽고 팀의 일원이라는 것이 정말 행복하다"며 팀에 대한 사랑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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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얼굴에 타구를 맞고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던 크리스 배싯이 다시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배싯은 지난달 18일(이하 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 원정경기에서 브라이언 굿윈의 161km 강습타구에 눈을 맞고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됐다. 배싯은 안면 골절 진단을 받고 10일짜리 IL에 올라 수술대에 올랐다. 그는 수술 직후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힘을 보태겠다는 열정을 보여줬고, 이날 IL에서 해제돼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그는 24일 미국 캘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에 37일 만에 선발투수로 경기에 나섰다.

1회 배싯은 선두타자 J.P. 크로포드를 안타, 타이 프랜스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카일 시거를 삼진, 이후 두 타자를 범타 처리하면서 이닝을 정리했다.

이후 2회와 3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정리했다. 배싯은 3회까지 투구 수 48개를 기록했지만, 밥 멜빈 감독은 더는 무리시키지 않았고, 그대로 마운드를 제임스 카프리엘리언으로 교체했다.

배싯은 이날 3이닝 1피안타 무실점 4탈삼진 1볼넷으로 호투를 펼쳤다. 그러나 배싯의 호투에도, 이후 올라온 카프리엘리언과 제이크 디크먼이 나란히 3실점씩을 기록하며 끌려갔다.

이후 9회말 맷 올슨이 따라붙은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지만, 더 이상의 추가 득점에 실패하면서 그대로 5-6으로 패했다.

배싯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돌아올 수 있어서 기쁘다. 지난달 팀이 많은 패배를 당해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많이 멀어졌지만, 나는 여전히 팀이 자랑스럽고 팀의 일원이라는 것이 정말 행복하다”며 팀에 대한 사랑을 전했다.

오클랜드는 이날 패배하면서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2위와의 격차가 4경기까지 늘어나게 됐다. 오클랜드는 오는 25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3연전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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