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풀타임' 페네르바체, 기레순스포르에 2-1 승리

김민재. (사진=페네르바체 트위터)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김민재(25)가 풀타임을 뛰며 소속팀 페네르바체가 승리하는 데 큰 힘을 보탰다.

페네르바체는 24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쉬크뤼 사라졸루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레순스포르와 2021~2022시즌 터키 프로축구 쉬페르리그 6라운드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페네르바체는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 4승 1무 1패(승점 13점)로 리그 4위에 자리했다.

김민재는 선발 출전해 경기가 끝날 때까지 풀타임을 뛰었다. 유럽 무대 데뷔전이었던 안탈리아스포르와 2라운드부터 5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최근 리그 3경기에서는 모두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주축 선수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를 포함하면 공식전 4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이다.

페네르바체는 경기 시작 2분 만에 기레순스포르의 골망을 흔들었다. 디에고 로시가 올려준 크로스를 페르디 카디오글루가 마무리하며 페네르바체가 리드를 잡았다. 페네르바체는 후반 19분 머르김 베리샤의 패스를 받은 메주트 외질이 왼발슛을 성공시키며 2-0을 만들었다. 페네르바체는 후반 35분 기레순스포르의 술레만 두카라에게 한 골을 내줬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페네르바체는 마지막 한 골을 지키며 2-1 승리를 완성했다.

임정우 (happy23@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