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반납했던 文 오늘 하루 쉰다
임성현 2021. 9. 24. 08:03
3박5일 美 순방 마치고 올해 첫 연가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하루 연가를 사용하고 휴식을 취했다. 지난 19일부터 3박 5일간 일정으로 유엔총회 참석, 하와이 호놀룰루 한미유해상호인수식 등 빡빡한 일정을 소화한데 따른 것이다. 문대통령은 지난 8월 예정했던 여름휴가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사실상 취소한바 있다. 지난 2019년부터 3년 연속 여름휴가를 반납했다.
지난해에도 문대통령은 여름휴가를 위해 주말에 경남 양산 사저에 내려갔다가 전국적인 호우 피해가 잇따르자 결국 휴가를 취소하고 급거 상경한바 있다. 앞서 지난 2019년에도 문대통령은 일본의 전격적인 수출규제 시행으로 휴가를 반납했다. 주말을 이용해 가족들과 제주도를 다녀온 것으로 대신했다.
취임 첫해인 2017년 휴가는 7월 30일부터 8월 5일까지 6박 7일 일정으로 강원도 평창을 찾았다. 하지만 출발 직전인 7월 28일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 '화성14호'를 발사하는 도발을 감행하면서 29일 새벽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한뒤 예정보다 늦게 휴가길에 올랐다. 2018년에는 7월말부터 4박 5일간 충남 계룡대와 대전 장태산 휴양지에서 휴가를 보냈다. 온전히 계획된 휴가 일정을 소화한 것은 당시가 유일했다.
[임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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