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플랫폼 규제로 가치 하향..목표가↓-이베스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베스트증권은 24일 카카오(035720)가 플랫폼 사업 규제를 받는 것을 감안, 목표주가를 기존 18만2000원에서 15만원으로 17.6% 하향했다.
그러면서 "카카오, 네이버 등 빅테크들의 플랫폼 사업에 대한 규제는 그 내용이 독과점 규제, 문어발식 확장에 따른 골목상권 침해에 대한 규제 등으로서 공익적 목적이 강하다"며 "국민의 일반적 정서에도 부합하는 것이라 업체들 입장에선 정부의 규제 목소리와 국민 여론에 귀를 기울이지 않을 수 없다"고 언급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이베스트증권은 24일 카카오(035720)가 플랫폼 사업 규제를 받는 것을 감안, 목표주가를 기존 18만2000원에서 15만원으로 17.6%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종가 기준 카카오는 11만5000원으로, 상승여력은 23.3%다.
이베스트증권은 네이버(035420)가 일부 군소 O2O(온·오프라인 연결) 사업에서 철수하고 사업 파트너 및 이용자들과 상생을 추구하는 등 정부 규제에 호응한 반면 카카오는 공격적인 성장을 추구하며 골목상권 논란을 야기한 측면이 있다고 평가했다.
성 연구원은 지난 8일 규제 이슈가 불거진 뒤 카카오 주가가 하락한 것은 단순히 심리적인 조정이 아니라고 평가했다. 그는 “모빌리티, 핀테크 등 동사 주요 플랫폼에 대한 규제는 해당 플랫폼 사업은 물론 다른 여러 플랫폼 사업들까지도 사업의 범위, 깊이, 속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서 가치 하향 요인일 수 밖에 없다”며 “규제 이슈 발동 이후 동사 주가의 조정은 단순히 심리적인 조정이 아니며 상당부분 구조적이고 부득이한 조정”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카카오, 네이버 등 빅테크들의 플랫폼 사업에 대한 규제는 그 내용이 독과점 규제, 문어발식 확장에 따른 골목상권 침해에 대한 규제 등으로서 공익적 목적이 강하다”며 “국민의 일반적 정서에도 부합하는 것이라 업체들 입장에선 정부의 규제 목소리와 국민 여론에 귀를 기울이지 않을 수 없다”고 언급했다.
성 연구원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나 중장기적으로 상승 잠재력이 유효하다”며 “단기적으로는 규제 이슈 발동 후 25%나 조정을 거쳤음에도 이번 규제 이슈가 안정화되기 전까지는 주가 방향성을 예단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했다.
김겨레 (re9709@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연봉 천만원 인상·자사주 달라"..삼성전자 노조 요구안 '논란'
- 김범수 개인회사 자녀들 퇴사…"인재양성으로 사업목적도 바꿀 것"
- "월 500만원 벌고 집 있는 남자"…39세女 요구에 커플매니저 '분노'
- "안전벨트 안 맸네?"…오픈카 굉음 후 여친 튕겨나갔다
- 개그맨 김종국 子, 사기 혐의 피소…"집 나가 의절한 상태"
- [단독]SK 이어 롯데도 중고차 `노크`…대기업 진출 현실화 임박
- "겸허히 받아들여"…프로포폴 실형 면한 하정우, 향후 행보는 [종합]
- '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 “비트코인·테슬라로 막대한 수익 얻을 것"
- '尹 장모 대응문건' 의혹에 추미애 "대검이 장모 변호인 역할 한 셈"
- 文대통령, 퇴임 후 '캐스퍼' 탄다.. ‘광주형 일자리 SUV’ 예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