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우진, 복귀전서 10K..키움, NC 꺾고 6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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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키움이 NC를 꺾고 6연패를 끊어냈습니다.
2달 반 만에 징계에서 돌아온 안우진이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습니다.
6회 투아웃까지 1실점으로 NC 타선을 틀어막은 안우진의 활약과 김혜성의 결승타를 앞세운 키움은 최근 9경기 연속 무승과 6연패에서 벗어나며 5연패에 빠진 NC를 제치고 단독 5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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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키움이 NC를 꺾고 6연패를 끊어냈습니다. 2달 반 만에 징계에서 돌아온 안우진이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원정 숙소에서 무단이탈한 뒤 외부인과 술자리에 참석해 36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던 안우진은 지난 7월 6일 이후 79일 만의 선발 복귀전에서 완벽한 구위를 뽐냈습니다.
최고 구속 156km의 강속구를 앞세워 2회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등 삼진 10개를 잡아내며 한 경기 개인 최다 탈삼진 기록을 세웠습니다.
6회 투아웃까지 1실점으로 NC 타선을 틀어막은 안우진의 활약과 김혜성의 결승타를 앞세운 키움은 최근 9경기 연속 무승과 6연패에서 벗어나며 5연패에 빠진 NC를 제치고 단독 5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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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의 상승세는 계속 이어졌습니다.
프로 4년 차 선발 투수 곽빈이 6회 1아웃까지 1피안타 무실점으로 눈부신 호투를 펼쳤고, 5회 유격수의 송구 실책을 틈 타 홈으로 파고든 정수빈의 선제 득점이 그대로 결승점으로 이어졌습니다.
기아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3대 1 승리를 거둔 두산은 6연승을 질주하며 최근 16경기 12승 3무 1패의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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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와 오재일의 홈런을 앞세운 2위 삼성은 3위 LG를 7대 4로 꺾고 승차를 2경기로 벌렸고, KT는 최하위 한화를 3대 1로 꺾고 선두 질주를 이어갔습니다.
추신수가 1회와 4회 멀티 홈런을 터뜨리며 활약한 SSG는 롯데와 치열한 접전 끝에 9회 말 이재원의 끝내기 내야 안타로 힘겨운 승리를 거뒀습니다.
배정훈 기자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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