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대' 케이팝 아이돌, 글로벌 성장세 대단하네

이정연 기자 2021. 9. 24.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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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K)팝 후발 주자들이 대활약하고 있다.

방탄소년단, 엑소, 블랙핑크 등 세계 팝음악 시장을 평정한 월드스타들에 이어 NCT 127, 스트레이 키즈,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등 이른바 '4세대' 케이팝 아이돌 그룹들이 막강한 파워를 뿜어내고 있다.

특히 방탄소년단에 이어 단일 앨범으로 200만장의 선 주문량을 기록한 케이팝 그룹의 위상을 자랑한다.

국내 아이돌 그룹이 이 차트에서 11주 이상 머무른 것은 방탄소년단에 이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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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127·스트레이 키즈·TxT 등 선두주자
코로나 유행에도 앨범 판매량·팬덤 등 확장
NCT127.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케이(K)팝 후발 주자들이 대활약하고 있다.

방탄소년단, 엑소, 블랙핑크 등 세계 팝음악 시장을 평정한 월드스타들에 이어 NCT 127, 스트레이 키즈,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등 이른바 ‘4세대’ 케이팝 아이돌 그룹들이 막강한 파워를 뿜어내고 있다. 감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속에서도 앨범 판매량과 팬덤을 확장하는 등 국내외에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그려가는 중이다.

NCT 127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최근 발표한 정규 3집 ‘스티커’(Sticker)로 음반시장의 새로운 최강자로 떠올랐다. 23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스티커’는 선 주문량 212만장을 기록했다. 전작 ‘엔시티 #127 네오 존’의 최고 수치(53만장)를 가볍게 뛰어넘었다. 특히 방탄소년단에 이어 단일 앨범으로 200만장의 선 주문량을 기록한 케이팝 그룹의 위상을 자랑한다. NCT 127은 NCT 유닛으로 2016년 데뷔해 꾸준히 성장해왔다.

이들은 히트곡 메이커이자 유명 프로듀서인 유영진이 수록곡을 작사·작곡·편곡한 앨범을 내놓고 더욱 폭넓은 대중성을 노리며 아이돌 그룹으로는 처음으로 ‘SNL 코리아’에도 출연한다. 이제껏 보여준 적 없는 코믹 연기와 새로운 매력으로 특정 팬덤이 아닌 다양한 연령층을 흡수하기 위한 전략이다.

스트레이 키즈.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스트레이 키즈도 최근 존재감을 과시하기 시작했다. 지난달 23일 발표한 2집 ‘노이즈’(NOEASY)가 누적 출고량 110만장을 기록하며 밀리언셀러 대열에 합류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의 앨범으로는 첫 밀리언셀러가 되면서 또 한 팀의 유력한 스타로 떠올랐다. 2018년 데뷔한 이후 최고 성적이라는 점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사진제공|빅히트뮤직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선전도 돋보인다. 정규 2집 리패키지 앨범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에서 ‘롱런’ 중이다. 방탄소년단의 ‘형제그룹’답게 닮은꼴 행보로 눈길을 끈다.

이들은 지난달 17일 선보인 리패키지 앨범 ‘혼돈의 장:프리즈(Freeze)’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5위에 오른 뒤 8위→26위→76위 등 순위를 오르내리며 장기간 차트에 머무르고 있다. 국내 아이돌 그룹이 이 차트에서 11주 이상 머무른 것은 방탄소년단에 이어 두 번째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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