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이 12연승 이끌었다, 2이닝 2K 무실점..1-5에서 8-5 역전극 [STL 리뷰]

한용섭 입력 2021. 9. 24. 06:43 수정 2021. 9. 24.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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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이 무실점 역투로 12연승의 이어가는 발판을 마련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밀워키와의 경기에서 8-5 역전승을 거두며 거침없는 12연승을 질주했다.

1-5로 뒤진 5회 김광현이 마운드에 올렸다.

세인트루이스는 1-5로 뒤진 7회 1사 후 에드문도 소사의 안타, 해리슨 베이더의 볼넷으로 1,2루 찬스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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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한용섭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이 무실점 역투로 12연승의 이어가는 발판을 마련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밀워키와의 경기에서 8-5 역전승을 거두며 거침없는 12연승을 질주했다. 

김광현은 이날 9일 만에 롱릴리프로 등판, 2이닝 2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김광현의 호투 이후 세인트루이스는 동점에 성공했고 역전극을 펼쳤다. 에이스 애덤 웨인라이트가 조기 강판됐음에도 12연승을 이어갔다. 김광현의 호투가 흐름을 바꿨다.  

세인트루이스는 선발 애덤 웨인라이트가 4이닝 5피안타 4실점으로 무너졌다. 1회 2사 후 만루 홈런을 맞았고, 4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1-5로 뒤진 5회 김광현이 마운드에 올렸다. 지난 15일 뉴욕 메츠전에서 1이닝 2실점(비자책) 세이브를 거둔 이후 9일 만에 등판이었다.

김광현은 첫 타자 아드리안 하우저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콜튼 웡을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윌리 아다메즈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1,2루가 됐고, 크리스티안 옐리치를 볼넷으로 내보내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에두아르도 에스코바르를 얕은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고, 루이스 유리아스를 3루수 땅볼로 처리해 실점없이 막아냈다. 

6회 선두타자 타이론 테일러를 초구에 우익수 뜬공 아웃, 로렌조 케인은 슬라이더로 루킹 삼진을 잡아냈다. 2사 후 매니 피나에게 우측 펜스를 원바운드로 맞는 2루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를 2루수 땅볼로 이닝을 마쳤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세인트루이스는 1-5로 뒤진 7회 1사 후 에드문도 소사의 안타, 해리슨 베이더의 볼넷으로 1,2루 찬스를 잡았다. 김광현 대신 대타로 나선 라스 눗바가 볼넷을 골라 1사 만루. 토미 에드먼의 2루수 땅볼 때 1점을 만회했다. 2사 1,3루에서 투수의 견제구 실책으로 5-3으로 따라갔다. 폴 골드슈미트가 2사 후 투런 홈런(28호)으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8회 놀란 아레나도의 볼넷, 딜런 칼슨의 안타로 무사 2,3루가 됐다. 포수의 패스트볼 실책으로 6-5로 경기를 뒤집었다. 야디르 몰리나의 희생플라이로 7-5로 달아났다. 

세인트루이스는 9회 골드슈미트가 솔로 홈런(29호), 올 시즌 3번째 멀티 홈런을 때리며 8-5로 달아났다. 

세인트루이스는 김광현 이후 7회말 T.J. 맥팔랜드, 8회말 루이스 가르시아에 이어 9회 마무리 지오반니 가예고스가 올라와 승리를 지켰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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