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악재·금리우려 완화에 급등..경기회복株↑[뉴욕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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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동산 위기에 대한 우려가 완화하면서 미국 증시가 이틀째 급등했다.
전날 발표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나스닥 다시 1만5000선 회복...10년물 국채금리 급등━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06.50포인트(1.48%) 오른 3만4764.82로 마감했다.
━은행주 강세, 글로벌 경기회복·에너지주도 상승━10년물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은행주들은 이날 동반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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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동산 위기에 대한 우려가 완화하면서 미국 증시가 이틀째 급등했다. 전날 발표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통화 정책에 대한 안도감도 시장 상승의 에너지가 됐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전날보다 53.34포인트(1.21%) 오른 4448.98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55.40포인트(1.04%) 오른 1만5052.24로 거래를 마쳤다.
장기 국채금리는 급등하며 1.4%대를 돌파했다. 이날 1.311%로 출발한 미국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1.435%로 뛰어 올랐다.
이날 뉴욕증시는 중국이 핵심적인 기업들의 붕괴를 방관하지 않을 것이며 시장에 더 많은 유동성을 제공할 것이라는 관측에 강세를 보였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 1.19% 반등했고, 문제의 에버그란데 그룹 (중국헝다그룹) 주가도 17.62% 상승했다.
전날 발표한 연준의 통화정책도 호재로 작용했다. 연준은 오는 11월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을 발표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금리 인상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아있다는 신호를 줬다.
알리안츠 투자운용의 찰리 리플리 수석투자전략가는 "불확실성이 경제의 진행방향에 따라 쌓이고 있고, 연준은 시장에 어느 정도 자신감을 불어 넣었다"며 "중국 부동산 시장과 관련한 위험 등 투자 심리를 짓누르던 위험들이 사라지고 있어 투자자들의 위험선호도가 높아지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중국발 공포가 완화하면서 글로벌 경기 회복과 관련된 종목들은 동반 강세를 보였다.
제너럴 일렉트릭은 4.48% 올랐고, 캐터필러와 다우는 각각 2.75%, 2.00% 상승 마감했다.
크루즈주도 강세였다. 카니발과 노르웨이 크루즈는 각각 4.57%, 4.92% 올랐다.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에너지주들도 급등했다. 데본에너지와 옥시덴탈 페트롤륨이 각각 7.75%, 4.52% 급등한 가운데, APA와 마라톤 오일도 각각 7.05%, 5.90% 올랐다. 엑슨 모빌은 3.38% 상승했다.
세일즈포스는 내년 연간 수익 가이던스를 상향조정한 후 주가가 7.21% 상승했다.
이날 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11월 인도분은 배럴당 1.00달러(1.38%) 오른 73.2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오후 10시15분 기준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11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1.03달러(1.35%) 오른 77.22달러를 기록 중이다.
금 가격은 내렸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36.00달러(2.02%) 내린 1742.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약세다. 이날 오후 5시19분 현재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날보다 0.39% 내린 93.10을 기록 중이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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