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한국의 월드컵 최종 예선 이란 원정경기, 관중 입장이 변수.. 이란 당국 "한국전 관중 1만명 입장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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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가 내달 예정된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 이란과의 원정 경기에서 이란 관중들의 일방적인 응원으로 심리적인 부담을 크게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란 당국이 한국과의 홈 경기에 1만 명까지 관중 입장을 허용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반관영 메흐르 통신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란 범정부 코로나 대책위원회는 23일 백신 2회 접종 완료자 1만 명에 한해 한국전 관전을 허용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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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당국이 한국과의 홈 경기에 1만 명까지 관중 입장을 허용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에 속한 한국과 이란은 내달 12일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맞붙는다.
반관영 메흐르 통신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란 범정부 코로나 대책위원회는 23일 백신 2회 접종 완료자 1만 명에 한해 한국전 관전을 허용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알리레자 레이시 대책위 대변인은 "최근 코로나 상황이 통제되고 있고, 백신 접종도 잘 이뤄지고 있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이란 내 스포츠 경기는 무관중으로 치러져 왔다.
아자디 스타디움은 해발 1천200여m 고지대에 있어 원정팀의 적응이 쉽지 않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자디 스타디움은 7만8천석 규모지만 최대 10만여명까지 입장할 수 있다. 통상 이란 축구 대표팀의 홈 경기에서는 이란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이 펼쳐진다.
이란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하루 5만여 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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