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가본 적 없기에 더 간절한 강민호 "오직 KS만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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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아무도 알 수 없다.
강민호는 '이듬해에도 KS를 노릴 수 있지 않나?'는 질문에 "올해가 끝나면 FA가 된다"고 미소지으면서 "일단은 지금이 중요하지 않나. 무엇보다 올해는 지금까지 좋은 흐름으로 가고 있다. 더이상 선수 이탈없이 가면 충분히 KS도 갈 수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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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는 23일 잠실 LG전에서 4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장해 결승포 포함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2회초 첫 타석 솔로포로 기선제압을 이끌었고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우전 적시타를 날렸다. 그리고 7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 내야안타로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수비에서도 활약했다. 선발투수 백정현과 절묘한 호흡을 자랑했고 백정현은 6.2이닝 2실점으로 시즌 13승째를 거뒀다. 9회말 위기와 마주했으나 오승환이 리드를 지키며 시즌 34세이브째를 올렸다. 그러면서 삼성은 LG를 2경기 차이로 따돌리며 2위 자리를 사수했다. 2015년 이후 6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은 물론 KS도 응시하는 삼성이다.
경기 후 강민호도 KS 진출에 의미를 뒀다. 이날까지 타율 0.308 16홈런 6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69로 맹활약하는 것을 두고 “정말로 기록에 대한 욕심은 없다. 3할도 욕심나지 않는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팀 성적을 내는 것, 어린 투수들을 잘 이끄는 것”이라며 “올해 팀성적이 잘 나오고 있다. 어쩌면 은퇴하기 전 KS를 노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래가 불투명한 것도 강민호를 더 집중하게 만든다. 강민호는 ‘이듬해에도 KS를 노릴 수 있지 않나?’는 질문에 “올해가 끝나면 FA가 된다”고 미소지으면서 “일단은 지금이 중요하지 않나. 무엇보다 올해는 지금까지 좋은 흐름으로 가고 있다. 더이상 선수 이탈없이 가면 충분히 KS도 갈 수 있다”고 답했다.
KS 우승 외에는 모든 것을 다 이뤘다. 국제대회 우승과 포수 골든글러브, 두 차례 대형 FA 계약까지 두둑하게 커리어를 쌓고 있는 강민호다. 올해 KS 우승까지 이룬다면 ‘우승 포수’ 타이틀이라는 금자탑을 쌓을 수 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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