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돌' 39호, 경쟁 잊게 한 '동료애'로 훈훈한 감동 선사 [TV온에어]

김한길 기자 2021. 9. 24.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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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돌' 39호가 훈훈한 동료애를 뽐내며 '의리돌'로 등극했다.

23일 밤 방송된 MBC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극한데뷔 야생돌(이하 '야생돌')' 2회에서는 지원자들의 중간 순위와 보컬, 랩, 댄스 실력이 처음 공개됐다.

그런데 마지막까지 통과되지 못한 이가 있었으니 39호와 2호였다.

다행히 39호는 부단한 노력 끝에 통과됐지만, 2호는 여전히 안무에 어려움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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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돌 39호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야생돌' 39호가 훈훈한 동료애를 뽐내며 '의리돌'로 등극했다.

23일 밤 방송된 MBC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극한데뷔 야생돌(이하 '야생돌')' 2회에서는 지원자들의 중간 순위와 보컬, 랩, 댄스 실력이 처음 공개됐다.

이날 실력 평가, C조 댄스 영역에서는 뱀, 새, 호랑이 등 동물을 표현해야 하는 표현력 미션에 이어 단체 안무곡 미션이 그려졌다.

댄스 영역의 프로는 선미의 '가시나' 안무 등을 만든 안무가 리아킴이었다.

이어 야생돌들은 리아킴 앞에서 리아킴이 만든 단체 안무곡을 선보였고, 리아킴의 인정을 받은자만이 통과됐다.

이후 30호가 가장 먼저 통과됐고, 10호, 6호 등이 차례로 통과됐다. 그런데 마지막까지 통과되지 못한 이가 있었으니 39호와 2호였다.

다행히 39호는 부단한 노력 끝에 통과됐지만, 2호는 여전히 안무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런 2호가 눈에 밟혔는지 39호는 쉽사리 자리에 앉지 못했고, 결국 2호의 옆에 다가가더니 "마지막 같이 해도 되냐"며 리아킴에게 물었다. 39호가 혼자 남게 된 2호에게 힘이 돼주기 위해 선뜻 나선 것.

이어 39호는 2호가 통과될 때까지 옆에서 함께 춤을 췄고, 39호에게 힘을 얻었는지 2호는 통과를 이뤄내 눈길을 끌었다. 주위에서는 큰 박수가 쏟아졌다.

이처럼 경쟁을 넘어 멋진 동료애를 발산한 두 사람의 끈끈한 의리가 시청자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안겼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야생돌']

야생돌 3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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