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부3' 4년 신기록 경신, 박군 51cm 돌돔 잡고 어복 폭발 [어제TV]

유경상 2021. 9. 24. 06:1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유경상 기자]

박군이 51cm 돌돔을 잡으며 ‘도시어부’ 4년 신기록을 세웠다.

9월 23일 방송된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3’에서는 통영 돌돔 원정기가 펼쳐졌다.

이날 돌돔 낚시를 앞두고 박진철, 장우영, 박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장우영과 박군이 가위바위보로 팀원을 정했고, 장우영이 먼저 이덕화를 택하자 박군이 이경규를 택하며 사실상 이덕화와 이경규 팀으로 나뉘었다. 이어 장우영은 박진철의 팬이라며 박진철을 택했고, 박군은 이경규의 조언대로 이수근과 김준현을 차례로 선택했다.

김준현은 이덕화, 박진철, 이태곤과 한 팀이 된 장우영에게 “오디오 네가 채워야 할 거 같다”고 걱정했다. 장우영은 “운명 같다. 선생님 모시고. 도시어부에 나오고 싶었던 이유. 낚시 배우러 가자. 이 마음으로 바다와 하나가 돼 가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박군은 “저희 어부호가 반드시 승리 하겠다”며 “우리 돌돔 10점 만점에 10점”이라고 응원가를 만들어 불렀다.

다음 날 새벽 4시에 모여 돌돔 낚시가 시작됐고 박진철 프로가 먼저 쌍돌돔을 잡았다. 이어 이경규도 라이브 방송 중 돌돔을 잡고 “나는 살았다”고 환호했다. 이경규의 극한 이기주의에 김준현은 “나는 살았다는 진짜 최악이다”고 말했고, 이수근은 “진짜 서운했다”고 탄식했다. 김준현은 “형님에게 많이 배운다. 얄밉다. 최악이다”고 거듭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경규는 후배들의 반응을 개의치 않았고 이어 이덕화, 이수근, 박진철이 차례로 돌돔을 잡았다. 이대로 돌돔을 잡지 못하면 김준현과 박군은 배지를 뺏길 수도 있는 위기. 점심시간이 돼도 낚시는 멈추지 않았고 이경규는 “왜 밥을 안 먹냐”고 토로했다. 이에 박군은 김치말이 국수를 만들었고 이경규, 이수근, 김준현과 함께 식사했다.

김준현은 “우영이는 밥 먹어야 하는데. 태어나서 두 번째 낚시인데 환자들이랑 같이 있다”며 장우영을 걱정했다. 식사 후 박군도 돌돔을 잡으며 배지를 뺏길 위기에서 벗어났다. 박군은 최대어 35cm를 잡고 환호했다. 이경규는 김준현에게 “내가 그린 큰 그림이 있다. 우리가 이기면 저 쪽에서 태곤이가 배지 뺏긴다. 우리가 지면 준현이가 뺏긴다”고 말했다.

이덕화는 돌돔 1마리를 잡고 2마리로 진심으로 착각해 모두를 놀라게 했고 박진철은 돌돔을 4마리 째 잡아 5:3으로 점수 차이를 벌렸다. 장우영은 “진철이 형님 대단하다”고 감탄하며 한 마리도 잡지 못한 노입질에 한껏 수척해진 모습으로 “그래도 제가 아이돌인데. 아이돌이니까 아이돌돔. 한 마리만”이라고 아무 말 대잔치를 벌였다.

박군이 돌돔 한 마리를 더 잡으며 5:4가 됐다. 김준현도 돌돔을 한 마리 잡으며 5:5가 됐고 무게는 어부호, 박군팀이 더 나가는 상황. 이수근은 “손맛 죽인다”며 37cm 최대어를 잡고 세리머니를 했고 5:6이 됐다. 이경규는 선실에 들어가 “고기 안 잡은 사람 누구야? 태곤이 안 잡을 리 없고. 창문 열면 에어컨 바람 나가니까 이따 보자”고 이태곤을 약 올렸다.

설상가상 조류가 거세 낚시할 수 없는 상황에서 박군에게 입질이 오자 모두가 어디 걸린 거라 여겼지만 박군은 한참이나 힘겨루기 끝에 낚시 종료 5분 전에 ‘도시어부’ 4년 역사상 최대 돌돔을 잡았다. 이태곤은 “어복이 있다 진짜. 잘 하네”라고 감탄했다. 박군이 51cm 돌돔을 잡으며 박진철의 46cm 돌돔 기록이 깨졌다.

이경규는 “저도 한몫했다. 박프로 기록은 깨졌다”며 묻어가려 했고, 박군은 “여러분 박군이 또 한 번 해냈습니다. 통영에서 돌돔으로 한 잔해”라고 세리머니 했다. 박군은 “제가 잘해서 잡은 건 아니고 운도 좋은 것 같고 도시어부 형님들에게 바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고 소감을 말했다. (사진=채널A ‘도시어부3’ 캡처)

뉴스엔 유경상 yooks@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