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KIDD 회의 개최.. '북핵·미사일 대응' 머리 맞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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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 군 당국이 제20차 한·미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를 개최하고 북한의 미사일·핵 개발 등에 대응할 정책을 논의한다.
23일 국방부는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미 국방부와 제20차 한·미통합국방협의체 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미통합국방협의체는 2011년 한·미안보협의회의(SCM) 합의에 따라 2012년부터 매년 두 차례 정례적으로 개최되고 있는 한·미 고위급 정책협의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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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국방·외교 고위 당국자 참석
23일 국방부는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미 국방부와 제20차 한·미통합국방협의체 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미통합국방협의체는 2011년 한·미안보협의회의(SCM) 합의에 따라 2012년부터 매년 두 차례 정례적으로 개최되고 있는 한·미 고위급 정책협의체다. 통상 전반기 회의는 미 워싱턴에서, 후반기 회의는 서울에서 개최돼 왔다.
이번 회의에는 김만기 국방정책실장과 미국 국방부 싯다르트 모한다스 동아시아 부차관보를 양측 대표로 한 양국 국방·외교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한다. 한·미는 이번 회의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대북정책 공조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 추진 △한·미동맹 발전을 위한 국방협력 증진방안 등 주요 안보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북한이 순항미사일, 탄도미사일을 연이어 발사한 것과 지난 7월 초부터 영변 핵시설을 재가동하는 등 핵 개발을 지속하는 것에 대한 대응이 주요 안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반응 여부도 지켜볼 대목이다. 북한은 주로 선전매체를 통해 한·미통합국방협의체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대외적으로 드러내 왔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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