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기업 주식 발행 전월比 10%↑..회사채는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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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국내 기업의 직접금융 자금 조달에서 주식 발행은 늘고 회사채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8월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 실적 자료를 내고 주식과 회사채 총 발행실적이 19조 359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8월 중 회사채 발행규모는 총 14조8858억원으로 전월보다 2조802억원(12.3%)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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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지난달 국내 기업의 직접금융 자금 조달에서 주식 발행은 늘고 회사채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8월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 실적 자료를 내고 주식과 회사채 총 발행실적이 19조 359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전월 대비 1조 6615억원 감소한 규모다.
주식 발행은 4조4741억원으로 전월 4조554억원보다 4187억원(10.3%) 증가했다. 크래프톤(2조8008억원), 롯데렌탈(4255억원) 등 코스피 상장을 위한 대형 기업공개를 중심으로 발행 건수 및 금액이 증가한 영향이다. 다만 유상증자는 10건, 3,864억원으로 전월(10건, 8,471억원)과 발행건수가 동일했지만 금액은 4607억원(54.4%) 감소했다.
8월 중 회사채 발행규모는 총 14조8858억원으로 전월보다 2조802억원(12.3%) 줄었다. 일반회사채는 4건, 6,200억원으로 전월(62건, 4조 8230억원) 대비 4조 2030억원(87.1%)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반기보고서 제출 및 휴가철로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든 가운데 8월 26일 기준금리 인상으로 금리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발행 건수가 58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8월 중 전환사채(CP) 및 단기사채 발행실적은 총 152조 2743억원으로 전월(136조 8950억원) 대비 15조 3793억원(11.2%) 증가했다. 단기사채 발행실적은 총 114조 1150억원으로 전월 대비 9조 9144억원(9.5%) 늘었다.
김미영 (bomna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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