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물가 또 역대최고..10개월째 상승

연지안 2021. 9. 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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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생산자 물가지수가 전달에 이어 또 역대최고로 치솟았다.

최진만 한은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 팀장은 "생산자물가 지수 수준은 역대 최고치로 최장기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달은 공산품을 중심으로 많이 올랐다. 국제유가가 하락해서 내린 품목도 있지만 화학제품이나 제1차 금속제품이 전방산업 수요 증가로 상승세를 지속해 전반적인 상승세를 이끌었다. 다만 상승폭은 7월보다는 낮아진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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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2021년 8월 생산자물가지수' 발표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국내 생산자 물가지수가 전달에 이어 또 역대최고로 치솟았다. 공산품을 중심으로 상승하면서 10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8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8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10.72(2015=100)로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10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전달에 이어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고 수치로 올라섰다. 전년동월 대비로는 7.3% 올라 9개월 연속 상승했다.

이 같은 상승세는 공산품을 중심으로 이어졌다. 국제유가가 하락했지만 전방산업 수요 증가로 화학제품과 1차금속제품 가격이 올라 전반적인 상승세를 이끌었다. 실제 화학제품이 0.5% 오르고 제1차금속제품도 0.5% 올라 모두 1년3개월 연속 상승해 공산품은 전월대비 0.4% 상승했다.

전력,가스,수도및폐기물은 가스,증기및온수(4.0%)가 올라 전월대비 1.1% 상승했다. 서비스 역시 음식점및숙박서비스(0.5%) 등이 올라 전월대비 0.3% 상승했다.

물가변동을 생산단계별로 측정한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9%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11.0% 상승했다. 중간재(0.9%)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수출을 포함해 국내생산품의 전반적 가격변동을 나타낸 총산출물가지수 역시 공산품(0.8%)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최진만 한은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 팀장은 "생산자물가 지수 수준은 역대 최고치로 최장기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달은 공산품을 중심으로 많이 올랐다. 국제유가가 하락해서 내린 품목도 있지만 화학제품이나 제1차 금속제품이 전방산업 수요 증가로 상승세를 지속해 전반적인 상승세를 이끌었다. 다만 상승폭은 7월보다는 낮아진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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