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과 AL '꼴찌' 감독들 모두 안 짤린다..100패 당하고도 재계약 '선물'

이사부 2021. 9. 24.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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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저리그의 양대 리그 꼴찌 팀 감독들이 모두 살아남는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마이크 헤이즌 단장은 24일(한국시간) 취재진에게 토레이 로불로 감독과의 계약을 203시즌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로불로 감독은 지난 2017년 애리조나 감독으로 부임한 뒤 첫 시즌 93승 69패를 기록하며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통해 팀을 내셔널 리그 디비전 시리즈까지 진출시키며 역량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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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토레이 로블로 감독.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LA, 이사부 통신원] 메이저리그의 양대 리그 꼴찌 팀 감독들이 모두 살아남는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마이크 헤이즌 단장은 24일(한국시간) 취재진에게 토레이 로불로 감독과의 계약을 203시즌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로불로 감독의 계약은 애초 이번 시즌까지였으나 이번 연장 계약으로 내년 시즌까지는 확실하게 지휘봉을 잡는다. 2023시즌은 옵션이다.

이로써 올해 내셔널 리그를 통털어 승률 3할을 살짝 넘기며 최하위로 밀려나 있는 애리조나와 아메리칸 리그에서 같은 처지인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감독이 모두 자리를 보존할 것으로 보인다. 23일까지 애리조나와 볼티모어는 나란히 48승 104패(승률 .316)을 기록하고 있다. 

볼티모어의 경우 아직 공식 발표는 없지만 구단이 브랜든 하이드 감독과의 연장 옵션을 적용해 2022시즌에도 감독직을 유지할 것이라고 언론들이 전날 전한 바 있다.

로불로 감독은 지난 2017년 애리조나 감독으로 부임한 뒤 첫 시즌 93승 69패를 기록하며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통해 팀을 내셔널 리그 디비전 시리즈까지 진출시키며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후 두 시즌에서는 승률 5할을 넘겼지만 작년과 올 시즌에는 지구 꼴찌로 떨어지며 자리가 위태로워 보였다. 그러나 시즌이 끝나기 전 구단으로부터 내년 시즌까지 보장받아 편한 마음으로 시즌을 정리하고 내년 시즌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2017년에는 내셔널 리그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된 바 있던 로불로 감독이 애리조나에서 거둔 통산 성적은 23일 기준 333승 365패다. /lsb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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