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PK 경선 일주일 앞두고 TV토론..'대장동 의혹' 공방 주목

박주평 기자 2021. 9. 24.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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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대권 주자들은 24일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부산·울산·경남 순회경선을 일주일 앞두고 TV 토론에서 격돌한다.

이낙연 후보가 지난 토론에 이어 이번에도 '대장동 개발사업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후보와 공방을 벌일지 주목된다.

이날 토론에서는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후보의 공방전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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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부터 부울경 대의원·권리당원 투표
이낙연 "정의롭지 않아"..추미애·김두관, 이재명 옹호
추미애(왼쪽부터), 김두관, 이재명, 박용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주자들이 지난 19일 오후 3시 광주 MBC사옥에서 열린 민주당 제20대 대선후보자 광주·전남·전북지역 생방송 토론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9.19/뉴스1 © News1 허단비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대권 주자들은 24일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부산·울산·경남 순회경선을 일주일 앞두고 TV 토론에서 격돌한다. 이낙연 후보가 지난 토론에 이어 이번에도 '대장동 개발사업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후보와 공방을 벌일지 주목된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5시30분 부산 수영구 부산KBS 사옥에서 제20대 대통령선거후보자 토론회를 개최한다.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대의원·권리당원 투표가 오는 28일부터 닷새간 진행되는 만큼, 각 후보는 이번 토론에서 지역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울산·경남 대의원과 권리당원은 각각 1935명, 6만70명이다.

이날 토론에서는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후보의 공방전에 관심이 쏠린다.

이낙연 후보는 지난 19일 호남권 TV토론에서 "소수의 민간업자들이 1100배의 이익을 얻은 것은 설계가 잘못된 것인가, 아니면 (이재명 후보의) 원래 설계 속에 포함된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박용진 후보도 "소수의 개발업자가 이익을 가져가는 것을 방지하겠다고 이 방식을 채택했는데 당시 성남시의 책임자로서 최종적으로 (위법 사실이) 확인된다면 국민께 사과할 의향이 있나"라고 몰아붙였다.

이재명 후보는 "제가 부정하거나 단 1원이라도 부당한 이익을 취했으면 후보직과 공직에서 사퇴하고 다 그만두도록 하겠다"고 대응했다.

여기에 추미애 후보는 적극적으로 이재명 후보를 지원하는 한편 이낙연 후보와 대립각을 세웠다. 추 후보는 "왜 분노의 화살을 우리 당 후보에게 향하게 하나. (대장동 의혹은) 불로소득을 추구하는 권력과 금융자본의 카르텔 문제"라며 "(이 후보가) 국민의힘을 끌어다 윤석열의 논리로 저도 저격하고 이재명도 저격하고 개혁 후보는 다 저격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두관 후보는 토론 당시에는 관련 논쟁에 참전하지 않았지만 전날(23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장동 건은 보수기득권과 토건세력이 도발한 프레임전쟁"이라며 "우리 당의 어느 후보라도 부당하게 공격당하면 똑같은 잣대로 당원 동지와 원팀정신에 따라 싸울 것"이라고 이재명 후보를 거들었다.

그러나 이낙연 후보는 전날에도 울산을 찾아 "공공이 소유한 토지를 활용해 민간업체가 이처럼 막대한 부동산 이익을 챙겼다는 것은 정의롭지 않다"고 이재명 후보를 직격한 만큼, 공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이낙연 후보가 이날 토론에서도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해 이재명 후보를 추궁할 경우 '1 대 다' 구도가 펼쳐질 전망이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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