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돕던 전북 국회의원들, 이재명號 속속 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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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경선에서 정세균 전 총리를 돕던 전북지역 국회의원들이 이재명호에 합류하고 있다.
그동안 전북은 8명의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가운데 김윤덕 의원(전주갑)만 유일하게 이재명 캠프에서 활동해 왔다.
민주당 관계자는 "전북은 전남이나 광주와 다른 표심이다"며 "정 전 총리를 돕던 국회의원들이 추석연휴 민심을 듣고 이재명 지사를 지지하는 쪽으로 방향을 맞춘 것 같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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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경선에서 정세균 전 총리를 돕던 전북지역 국회의원들이 이재명호에 합류하고 있다.
그동안 전북은 8명의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가운데 김윤덕 의원(전주갑)만 유일하게 이재명 캠프에서 활동해 왔다. 김 의원은 미래캠프 조직총괄본부장을 맡고 있다.
이낙연 후보를 지지하는 신영대 의원(군산)을 제외하면 나머지 6명의 국회의원이 정세균 전 총리를 도왔다.
정치권은 정 전 총리가 경선을 중도에 사퇴하면서 김성주(전주병)·김수흥(익산갑)·안호영(완주·진안·무주·장수)·윤준병(정읍·고창)·이원택(김제·부안)·한병도 의원(익산을)의 움직임을 주시했다.
가장 먼저 안호영 의원이 움직였다. 안 의원은 22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어 같은 날 저녁 이원택 의원도 페이스북에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김성주 의원과 윤준병 의원도 이 지사에 기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김 의원과 윤 의원 측근들이 전북경선에서 이재명 지사에 투표하도록 주변을 독려하고 있다.
지난 19일 이 지사가 광주에서 호남지역 공중파 TV토론회에 참석한 후 전북에서 긴급히 만난 의원들이 이들로 보인다.
현재 한병도 의원은 당 부대표를 맡고 있어 당내 경선에서 중립을 지키고 있으며 김수흥 의원은 입장을 유보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전북은 전남이나 광주와 다른 표심이다”며 “정 전 총리를 돕던 국회의원들이 추석연휴 민심을 듣고 이재명 지사를 지지하는 쪽으로 방향을 맞춘 것 같다”고 해석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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